[오피셜] “수원FC에 새로운 변화 필요하다고 판단” 김도균 감독, 4년 동행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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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기적의 잔류 드라마를 만든 김도균(46) 수원FC 감독이 4년간의 동행을 마무리한다.
김 감독은 "수원FC에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감독직을 물러나려 한다"며 자진 사임 의사를 밝혔다.
수원FC는 12일 "김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수원FC와 4년 동행의 마침표를 찍는다"며 "지난 9일 하나원큐 K리그 2023 승강 플레이오프(PO)가 끝난 후 김 감독은 구단에 자진 사임 의사를 밝혔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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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지난 9일 기적의 잔류 드라마를 만든 김도균(46) 수원FC 감독이 4년간의 동행을 마무리한다. 김 감독은 “수원FC에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감독직을 물러나려 한다”며 자진 사임 의사를 밝혔다.
수원FC는 12일 “김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수원FC와 4년 동행의 마침표를 찍는다”며 “지난 9일 하나원큐 K리그 2023 승강 플레이오프(PO)가 끝난 후 김 감독은 구단에 자진 사임 의사를 밝혔다”고 발표했다.
김 감독은 지난 2019년 11월 수원FC 지휘봉을 잡았다. 이후 공격축구를 앞세워 팀을 변화시켰고, 이듬해 승격까지 일궈내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지난 두 시즌 동안 잔류에 성공했다. 특히 2021시즌엔 수원FC를 파이널A에 올려놓는 등 돌풍을 일으켰다.
올 시즌 역시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김 감독은 수원FC를 잔류시키는 데 성공했다. 수원FC는 11위로 마치면서 강등 위기에 내몰렸지만, 부산아이파크와의 승강 PO에서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쓰면서 잔류했다.
김 감독은 “지난 2019년 프로팀 감독을 제의해 주며 4년간 함께할 기회를 주신 것에 감사하고, 올 시즌 힘든 상황을 맞았던 구단에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며 “K리그1에서 4년째를 맞이하는 수원FC에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물러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래 감독직 3년의 해가 가장 어렵고 중요한 시기”라며 “현재 수원FC의 분위기 쇄신을 위한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그러한 기틀을 마련하고자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말을 전했다.
끝으로 김 감독은 “이번 시즌 부진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아낌없는 믿음과 지지를 보내주신 구단 및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현재 남아있는 선수들과 지도자들이 팀을 잘 리드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심정을 밝혔다.
사진 = 수원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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