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내외, 네덜란드 전쟁기념비에 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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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 5일 일정으로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12일(현지 시각) 김건희 여사와 함께 암스테르담 담 광장에 위치한 전쟁기념비(National Monument)에 헌화했다.
윤 대통령 내외는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 및 펨커 할세마 암스테르담 시장과 함께 기념비까지 이동했다.
앞서 윤 대통령 내외는 담 광장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 내외는 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 내외와 만나 인사한 후 연단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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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 5일 일정으로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12일(현지 시각) 김건희 여사와 함께 암스테르담 담 광장에 위치한 전쟁기념비(National Monument)에 헌화했다.
윤 대통령 내외는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 및 펨커 할세마 암스테르담 시장과 함께 기념비까지 이동했다. 윤 대통령 내외는 헌화 후 묵념했다. 이후 왕궁으로 이동해 빌럼 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 내외와 친교 오찬의 시간을 가진다.
전쟁기념비는 제2차 세계대전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1952년에 건립을 시작해 1956년 5월 4일에 완공된 석회암 재질의 기념비다. 외국 정상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 시 전쟁기념비 헌화가 공식 일정으로 포함되는 것이 관례다.
전면에는 전쟁의 고통을 상징하는 쇠사슬에 묶인 4명의 남성(중앙)과 저항을 상징하는 남성 2명(좌, 우)이 조각돼 있다. 그 위에 장식된 아기를 안은 여성 조각은 승리와 평화, 새로운 탄생을 상징한다.
기념비 아래편에 명시된 라틴어 문구는 ‘조국의 심장이 있는 이곳, 시민들이 마음에 간직하고 있는 기념비,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별을 보게 하라’는 의미라고 한다.
앞서 윤 대통령 내외는 담 광장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 내외는 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 내외와 만나 인사한 후 연단에 올랐다. 양국 국가가 연주됐고, 최고 예우를 뜻하는 예포 21발이 발사됐다. 이어 의장대를 사열한 후 왕궁으로 이동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회사 ASML 본사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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