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하락·우항청 발목’…경남 민심은?
[KBS 창원] [앵커]
내년 총선에서 최대 관심사는 경남 여야가 어떤 성적을 받을지입니다.
국민의힘은 압승을 장담하고 있지만 지지율 정체 상태가 고민이고, 더불어민주당은 최소 5석이 목표이지만 반등의 계기가 없어 여야 모두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계속해서 천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남 16석 가운데, 국민의힘은 13석, 더불어민주당은 3석을 가져갔습니다.
국민의힘은 경남 정치 1번지 '창원 성산'을 진보진영으로부터 탈환하는 성과도 냈습니다.
국민의힘은 내년 총선에서 경남 16석을 모두 석권한다는 전략입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당 지지도가 오르지 않고 정체 상태인 점이 부담입니다.
국민의힘은 지난 총선에서 13석 중 5석을 새 인물로 당선시켰기 때문에, 참신한 후보를 발굴하는 공천이 이번에도 가장 큰 관심입니다.
[최형두/국민의힘 경남도당위원장 : "젊은 층과 여성에게 새로운 기대를 줄 수 있는 인물을 후보군으로 발탁할 수 있는, 지역민의 여망을 받들 수 있는 공천 과정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현재 '양산 을'과 '김해 갑', '김해 을' 3석에 더해, '양산 갑', '거제', '창원 성산' 등 전략 지역에서 최소 5석이 목표입니다.
하지만 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에 경남 최대 현안인 우주항공청 특별법의 발목을 잡았다는 비판이 부담입니다.
민주당은 우주항공청 설립에 수차례 찬성을 표명했다고 해명하며, 민생 살리기로 경남 표심을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김두관/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 : "본질은 여야가 협치가 안 되니까 결과가 이렇게 된 것인데, 마치 야당인 민주당이 반대해서 안 된 것처럼 정치적 공세를 해서 그 점이 안타깝습니다."]
또, 거대 양당의 틈 사이에서 경남의 진보 진영이 국회 진출에 새 발판을 만들지도 내년 총선의 관심사입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영상편집:김도원
천현수 기자 (skyp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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