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arte] 예술인 QUIZ : 베를린영화제 최고상 받은 첫 애니 감독은?

2023. 12. 12.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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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도쿠마쇼텐 출판사에 각본이 하나 들어왔다.

소녀와 도깨비 이야기였다.

출판사는 "요즘 누가 도깨비에 관심이 있냐"며 무시했다.

그 도깨비는 '이웃집 토토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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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도쿠마쇼텐 출판사에 각본이 하나 들어왔다. 소녀와 도깨비 이야기였다. 출판사는 “요즘 누가 도깨비에 관심이 있냐”며 무시했다. 그 도깨비는 ‘이웃집 토토로’였다. 토토로의 감독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으로 애니메이션 최초로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을 받았다. 그는 최근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로 돌아왔다. (정답은 하단에)

 초청 이벤트 : 임윤찬 다큐 영화 '크레센도'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등장하는 다큐멘터리 ‘크레센도’가 오는 20일 개봉한다. 2022 밴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선보인 그의 연주 실황은 물론 내밀한 인터뷰까지 생생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17일까지 아르떼 웹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10명에게 전용 예매권을 2장씩 준다. 당첨자 발표는 18일.

arte.co.kr에서 티켓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습니다.
(예술인 퀴즈 정답은 미야자키 하야오)

 꼭 읽어야 할 칼럼

● 고통의 개념과 해설로 가득찬 책 <언다잉>

<언다잉>은 파토그래피(특정 질병이나 심리적 장애가 개인의 삶 또는 공동체 역사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에 가까운 앤 보이어의 유방암 투병기다. 고통에 대한 개념과 해설로 가득하다. 지독한 당사자적 표현성으로 읽는 사람을 저자의 몸에 ‘관광’시키고 고통에 빠트리며 끝없이 소진되게 한다. - 글항아리 편집자 박은아의 ‘탐나는 책’

● 삼국지 광팬에게는 신세 지는 날이 꼭 온다

나와 거주지를 공유하는 양반은 삼국지를 좋아한다. 정확히는 ‘삼국지연의’를 좋아한다. ‘삼국지 덕후’인 이 양반이 나에게 도움을 준 적이 있다. 지금은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된 병풍 ‘삼국지도(삼국지연의도)’를 만났을 때의 일이다. 병풍 내용을 알기 어려워 머리를 싸매고 있을 때였다. - 가나아트 이보름의 ‘내가 사랑했던 유물들’

 꼭 봐야 할 공연·전시

● 클래식 - 음악 동화극 '행복의 파랑새'

크리스마스 음악 동화극 ‘행복의 파랑새’가 오는 22일 경기 부천아트센터 소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지휘자 김유원이 이끄는 통영국제음악제(TIMF) 앙상블의 연주와 함께한다.

● 연극 - 숲

연극 ‘숲’이 오는 22~31일 서울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주인공 루가 엄마 뇌에서 발견된 뼛조각을 통해 8대에 걸친 가족사의 비밀을 풀어가는 내용이다.

● 전시 - 2023 공예 트렌드 페어

2023 공예 트렌드 페어가 오는 15~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전통 공예의 멋, 매력을 잘 살린 다양한 공예품과 국내외 주요 공예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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