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전력망 무력화 ‘정전탄’ 개발 추진… 중간간부 6000명 증원
당국, 5년간 348조7000억 투입
3축 체계·비대칭 위협 대응 초점
정찰위성, 유·무인 정찰기 확보
천궁-Ⅱ 등 확보 방어능력 강화
첨단무기 도입 맞춰 부대 개편
한반도 유사시 북한의 전력망을 무너뜨릴 정전탄이 2020년대 중반에 개발된다. 상비병력은 50만명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중·소령 및 상사 등 중간간부를 늘린다.
휴전선 일대 북한 장사정포와 갱도진지를 제압할 전술지대지유도무기(KTSSM)-Ⅰ은 내년부터 전력화되고, KTSSM-Ⅰ보다 사거리가 늘어나고 이동식발사차량에 탑재되는 KTSSM-Ⅱ는 2028년까지 개발을 마치고 양산을 한다. 강화콘크리트 등으로 만든 북한 지하시설을 부술 KTSSM-Ⅲ는 조만간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현무 탄도미사일은 활주로 파괴 등의 목적에 따라 탄두를 다양화하고 정확도를 높이며, 파괴력도 강화한다. F-35A 스텔스 전투기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탑재 3000t급 잠수함 등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북한 전역에 걸친 도발 징후를 감시할 정찰위성과 유·무인 정찰기를 확보하고, 영상을 신속하게 융합·분석하는 능력도 갖춘다. 군 관계자는 “초소형위성체계, 정찰위성 등을 전력화해 감시 공백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국내 기술로 개발한 중고도정찰용무인항공기(MUAV)를 전력화해 핵심표적에 대한 감시능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크리스마스 공수작전 사전훈련 수송기에 탑승한 한국 공군 장병들이 지난 1일 태평양 상공에서 실시된 크리스마스 공수작전 사전훈련에서 물자투하 연습용 박스를 바다에 투하하고 있다. 1952년부터 이뤄진 크리스마스 공수작전은 미국 공군에서 가장 오래된 인도적 지원 작전이다. 공군은 지난달 28일부터 12일까지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진행된 이번 작전에 참가, 미군 등과의 연합작전능력을 높였다. 공군 제공 |
북한 핵·미사일 위협과 첨단무기 도입에 따른 각군의 부대구조 개편도 추진된다. 육군은 기존 미사일전략사령부를 보강하고, 제28보병사단이 오는 2025년 해체되면서 확대되는 담당구역 내 작전수행을 위해 포병·항공 인력 증원이 추진된다. 해군은 2025년 이지스구축함 등을 운용하는 기동함대사령부를 창설하고, 공군은 기존 미사일방어사령부에 L-SAM 운용부대를 신설한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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