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네덜란드 공식환영식 참석‥이후엔 ASML 본사 방문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현지시각 12일 오전, 첫 공식일정으로 빌럼 알렉산더르 국왕이 주관하는 환영식에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암스테르담 담 광장에서 의장대를 사열했으며, 네덜란드 측은 애국가를 연주하고 예우의 의미로 예포도 21발 발사했습니다.

이후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함께 2차 세계대전 희생자를 기리는 전쟁기념비에 헌화하고 왕궁으로 자리를 옮겨 국왕 내외와 친교 오찬을 함께 하게 됩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알렉산더르 국왕과 함께 네덜란드 남동부 도시 벨트호벤에 위치한 반도체 장비기업 ASML 본사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특히 ASML의 장비를 필요로 하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도 윤 대통령과 함께합니다.

ASML 측은 외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윤 대통령에게 반도체 생산 공간인 클린룸을 공개할 예정인데, 2나노미터 단위의 미세공정까지 가능한 최신 노광장비도 시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ASML은 이른바 '수퍼을'로 불리는 반도체 장비 기업으로, 고성능의 극자외선 노광장비를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정은 기자(hoho0131@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52437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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