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가 죽어야 당이 산다?…‘이재명 험지 출마’ 두고 파열음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12월 12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소종섭 아시아경제 에디터, 최병묵 정치평론가,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사실 이것이 본질이 사쿠라 논쟁이 묻어서 그렇지. 이낙연 전 대표든 비명계든 결국 이재명 대표 체재로는 총선 안 된다는 취지 때문에 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인데. 그러면 총선에 가더라도 험지 출마, 불출마 이런 당 대표의 결단을 계속 이야기하는 목소리도 있거든요. 최진봉 교수 생각은 어떠십니까?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그 목소리가 많지 않다고 저는 생각해요. 이원욱 의원이나 비명계에서 그렇게 이야기하죠. 그러나 소위 대다수의 민주당 의원들은 아직 그런 이야기를 하지 않고 있고요. 몇몇 사람들이 그런 이야기하는 것은 본인들의 의견이니까 그 자체로 존중되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이재명 대표는 대표로서 총선을 어떻게 지휘할지 하는 부분에 대한 여러 가지 판단을 해서 판단을 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어쨌든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지금 현재 대선 후보 지지율로는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고. 또 지지자들 입장에서 이재명 대표가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파워가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선거에 나가는 사람들 입장에서 열심히 활용하고 싶을 거예요.

한 번이라도 이재명 대표 본인 지역구에 불러서 연설도 하도록 하고 유권자들 만나게 하고. 그분들이 그렇게 원할 겁니다. 아마 그런 차원에서 당 전체 차원에서 총선 기획을 어떻게 잡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에 단순히 지금 이원욱 의원 이야기 하는 것처럼 이재명 대표가 험지로 가야 한다. 이렇게 해서 결정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중진을 모으고 전체적 이재명 대표가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이 총선 승리에 도움 될지 하는 부분에 대한 검토가 끝난 이후에 결정할 문제인 것이지. 그냥 이재명 대표 험지로 가라. 이렇게 해서 해결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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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