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내년 4월 총선 '스타트'…예비후보 등록 첫날 16명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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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이 12일 시작되면서 본격전인 선거전에도 막이 올랐다.
선거구별로는 세대교체 가능성 등으로 일찍부터 선거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는 청주 청원과 충주는 예비후보 등록 첫날부터 도내에서 가장 많은 각 4명의 주자가 한꺼번에 몰렸다.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충북에서도 본격적인 선거전의 막이 오르면서 선거 열기도 서서히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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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청원.충주 4명, 청주 서원 0명 대조
선거운동 시작…출마선언도 봇물
내년 3월 20일까지 계속…현역 의원은 여유
내년 4월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이 12일 시작되면서 본격전인 선거전에도 막이 올랐다.
충북지역 총선 예비 주자들도 앞다퉈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선거 열기도 점차 뜨거워지고 있다.
충청북도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날 도내 8개 선거구에서 모두 16명이 예비후보등록 서류 접수를 마쳤다.
총선을 120일 앞두고 그동안 물밑에 있던 선거 주자들이 앞다퉈 수면 위로 떠오르며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된 것이다.
지난 5월 일찌감치 청주 흥덕 총선 출마를 선언한 진보당 이명주 청주시지역위원장은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 운동의 시작을 알렸다.
그는 "내년 총선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탄핵 국회를 구성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은 만드는 개헌국회가 돼야 한다"며 "양심 있는 모든 시민, 개혁.민주.진보 세력 총단결로 검찰 독재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청주 흥덕에서는 이 위원장과 함께 이날 공식 출마 선언을 한 국민의힘 김종복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김동원 전 아시아투데이 부사장 등 3명이 벌써부터 예비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선거구별로는 세대교체 가능성 등으로 일찍부터 선거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는 청주 청원과 충주는 예비후보 등록 첫날부터 도내에서 가장 많은 각 4명의 주자가 한꺼번에 몰렸다.
반면 청주 서원은 단 한 명의 예비후보도 등록하지 않았다.
명단은 △청주 상당 민주당 이강일 △청주 청원 국민의힘 김선겸.김헌일.서승우, 민주당 송재봉 △청주 흥덕 국민의힘 김정복.김동원, 진보당 이명주 △충주 국민의힘 정용근.이원영.이동석, 진보당 김종현 △제천.단양 국민의힘 이충형, 민주당 이경용 △중부3군 국민의힘 이필용 △동남4군 국민의힘 박세복 예비후보이다.
이번 예비후보 등록은 정식 후보 등록 전인 내년 3월 20일까지 이어진다.
하지만 현역 국회의원들은 선거 90일 전까지 의정보고회 등을 통해 자신을 알릴 수 있어 예비후보 등록을 최대한 미룰 전망이다.
현역 의원 명단은 국민의힘 청주 상당 정우택, 충주 이종배, 제천.단양 엄태영, 동남4군 박덕흠을 비롯해 민주당 청주 청원 변재일, 청주 흥덕 도종환, 청주 서원 이장섭, 중부3군 임호선이다.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충북에서도 본격적인 선거전의 막이 오르면서 선거 열기도 서서히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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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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