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철, 올스타 뽑힌 한태준에 "토스 컨트롤 더 잘해야"

박대로 기자 2023. 12. 12.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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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남자부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소속팀 세터 한태준의 올스타 선정 소식에 축하의 말을 건네면서도 기량을 더 끌어올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 감독은 12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전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2년차 한태준의 올스타 선정 소식을 들었다.

신 감독은 리그 1위 질주에도 겸손함을 잃지 않았다.

출전 기회가 줄어들고 있는 일본 출신 미들블로커 잇세이에게는 조언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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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하고 그 다음을 준비하는 선수 됐으면"
[서울=뉴시스]신영철 마테이. 2023.12.07.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소속팀 세터 한태준의 올스타 선정 소식에 축하의 말을 건네면서도 기량을 더 끌어올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 감독은 12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전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2년차 한태준의 올스타 선정 소식을 들었다.

그는 "본인이 열심히 잘 하고 어린 나이에 뽑혀서 축하한다"면서도 "한 단계 더 올라갈 수 있게 토스 컨트롤을 좀 더 해야 한다. 본인한테 달렸다. 겸손하고 그 다음을 준비하는 선수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신 감독은 리그 1위 질주에도 겸손함을 잃지 않았다. 그는 "지금 상당히 잘하고 있다. 조금씩 깨어나고 있다"면서도 "1등인데 기록을 보면 앞서 있지 않다. 지난 대한항공전에서 공격에서는 떨어졌는데 희한하게 범실과 블로킹으로 이겼다"고 짚었다.

출전 기회가 줄어들고 있는 일본 출신 미들블로커 잇세이에게는 조언을 건넸다. 신 감독은 "가장 안 좋은 게 공을 때릴 때 스스로 짐을 진다. 미세하게 끌고 내려오는 것은 안 좋다"며 "배구 선수가 중심이 뒤에 있는 것은 가장 안 좋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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