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통틀어 원톱' 김연경, 통산 3번째 올스타전 최다 득표 영예... 우카 1위 이끈 한태준도 눈길
한국배구연맹(KOVO)은 12일 "2024년 1월 2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펼쳐질 도드람 2023∼2024 V-리그 올스타전을 빛낼 별들이 결정됐다. 온라인 팬 투표와 전문위원 추천을 통해 총 40명의 올스타들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총 7일 동안 KOVO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팬 투표가 진행됐다. 총 5만 8117표가 투표됐으며 남녀 K-스타와 V-스타 팀당 7명, 총 28명의 선수들이 팬들의 선택을 받았다. 여기에 균형 잡힌 선수 선발을 위해 전문위원 추천을 통해 총 12명이 추가돼 총 40명이다.
여자부 V-스타의 김연경은 총 3만 9813표를 획득하며 2020~2021, 2022~2023 올스타 팬 투표에 이어 세 번째로 남녀부 통합 최다 득표자가 됐다. 김연경은 올 시즌 289득점(리그 8위)으로 토종 공격수 중 가장 많은 점수를 올리며 흥국생명의 1위 질주를 이끌고 있다. 공격종합 44.35%(1위), 퀵오픈 성공률 50.87%(2위), 시간차 공격 성공률 69.05%(3위) 등으로 다수의 공격지표에서도 최상위에 올라와 있다.
남자부에서는 2만 9031표를 획득한 K-스타의 신영석(37·한국전력)이 2020~2021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4시즌 연속 남자부 최다 팬 투표 득표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는 한선수가 2008~2009시즌부터 2011~2012시즌까지 달성한 4시즌 연속 기록과 동률이다. 아울러 여자부 K-스타의 양효진(34·현대건설)과 남자부 K-스타 한선수(38·대한항공)는 각각 15번째, 13번째 올스타전을 맞이하게 되는 동시에 남녀부 역대 최다 올스타 선발 공동 1위로 올라서며 여자부 김해란, 남자부 여오현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또한, 이번 올스타전에 처음 선발된 선수들이 눈길을 끈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우리카드의 깜짝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는 세터 한태준(19)이다. 한태준은 2022~2023 신인드래프트 V리그 1라운드 4순위로 우리카드에 지명돼 올 시즌부터 주전으로 올라섰다. 올 시즌 평균 12.481세트로 해당 부문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마테이 콕, 한성정, 김지한 등 공격수들을 다양하게 활용하면서 우리카드의 선두 질주에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 역시 이날 삼성화재전을 앞두고 "올스타가 된 것을 축하한다. 한태준이 어린 나이에도 잘하고 있다"며 "지금보다 한 단계 더 올라갈 수 있게끔 경기 운영을 해야 한다. 그 부분은 본인에게 달렸다. 항상 겸손하고 그 다음을 준비할 수 있는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이밖에도 지난 시즌 남자부 신인 선수상 수상자인 김준우(삼성화재), 여자부에서는 데뷔 후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참여하는 표승주(IBK기업은행)와 신인 김세빈(한국도로공사) 등 새로운 얼굴들이 올스타전에서의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바야르사이한(OK금융그룹), 료헤이(한국전력), 폰푼(IBK기업은행), 메가(정관장)는 아시아쿼터 선수로 처음 발길을 내딛게 된 V-리그 올스타전에서 팬들과 호흡하게 됐다.
이와 함께 전문위원 추천을 통해 남자부의 곽명우(OK금융그룹), 정한용(대한항공), 요스바니(삼성화재), 마테이(우리카드)와 여자부의 실바(GS칼텍스), 김지원(GS칼텍스)이 올스타전에 처음으로 선발돼 팬들과 만나게 됐다.
한편, KOVO는 이번 올스타 팬 투표에서 일부 부정 투표 사례(동일 계정 중복 투표, 부정 가입한 계정을 이용한 투표, 매크로 프로그램 사용 등)를 확인했으며, 해당 투표는 최종 투표 결과 산정 시 제외하고 집계했다. 앞으로도 연맹은 올스타 팬 투표를 비롯하여 공정성을 저해하는 각종 행위를 철저히 확인하고 관리할 예정이다.
장충=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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