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핵관’ 권성동·윤한홍·이철규 침묵… 金 ‘결사옹위’ 일부 초선들 스텝 꼬여 [與 인적쇄신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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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내년 총선 불출마 선언으로 당 혁신위원회가 거론한 '지도부·중진·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은 지난달 3일 "당 지도부 및 중진, 대통령과 가까이 지내는 의원들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거나 수도권에 어려운 곳에 와서 출마하는 거로 결단을 내려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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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김기현 대표 사퇴 내홍 겨냥
“용산엔 연판장도 못쓰면서…” 비판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내년 총선 불출마 선언으로 당 혁신위원회가 거론한 ‘지도부·중진·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김기현 대표를 비롯한 당 기득권을 향한 희생 압박 강도가 높아지면서 후속 결단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내가 가진 마지막 내어놓는다”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가운데)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내년 총선 불출마 선언을 마친 후 취재진에게 둘러싸여 이동하고 있다. 장 의원은 “내가 가진 마지막을 내어놓는다”며 “나를 밟고 총선 승리를 통해 윤석열정부를 성공시켜주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서상배 선임기자 |
혁신위가 요구한 세 부류의 희생 현황을 보면 지도부에서는 김 대표가 결심을 밝히지 않은 상태고, 중진 중 영남권 의원 16명도 하 의원과 장 의원을 빼곤 응답이 없는 상황이다.
이준석 전 대표는 김 대표를 비판하는 측과 옹호하는 양측을 모두 겨냥해 “김 대표가 사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다 하더라도 예의는 갖춰라. 싸가지 없는 사람들아”라며 “당신들도 공범 아닌가. 연판장은 왜 용산에는 쓰지 못하나”라고 비판했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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