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R 시작…설욕전에서 희비 엇갈린 충청 배구팀

이태희 기자 2023. 12. 12.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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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3라운드에 돌입한 충청권 연고 프로배구팀이 울고 웃었다.

삼성화재는 한국전력을 상대로 또다시 패배한 반면, 현대캐피탈은 OK금융그룹에게 설욕을 푼 것이다.

한국전력의 벽에 부딪힌 삼성화재는 15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OK금융그룹을 만난다.

상대 전적과 비교 시 삼성화재가 공격과 리시브에서 각각 56.4%와 43.3%로, OK금융그룹의 공격(53%)과 리시브(38.5%) 모두 우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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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삼성화재 한국전력전에서 패배…한국전력 상대 2연패
현대캐피탈은 OK금융그룹 승리…정관장 페퍼저축은행 '천적'
지난 8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시즌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삼성화재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올 시즌 3라운드에 돌입한 충청권 연고 프로배구팀이 울고 웃었다.

삼성화재는 한국전력을 상대로 또다시 패배한 반면, 현대캐피탈은 OK금융그룹에게 설욕을 푼 것이다. 정관장은 페퍼저축은행을 다시 한번 물리치며 주도권을 잡았다.

삼성화재는 지난 8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시즌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상대로 0대 3(22-25 21-25 22-25)으로 완패했다. 지난달 28일 수원체육관에서 진행한 한국전력과의 경기에 이어 2연패다.

이날 경기에서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는 13득점에 공격 성공률 34.29%, 범실 11개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삼성화재 팀 전체로 봐도 한국전력의 수비를 뚫지 못한 채 팀 공격 성공률 40.44%에 그쳤다.

한국전력의 벽에 부딪힌 삼성화재는 15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OK금융그룹을 만난다. 상대 전적과 비교 시 삼성화재가 공격과 리시브에서 각각 56.4%와 43.3%로, OK금융그룹의 공격(53%)과 리시브(38.5%) 모두 우위다. 직전 경기에선 삼성화재가 수비와 연결에서 흔들렸던 만큼, OK금융그룹에게 맹공을 퍼부어야만 한다.

현대캐피탈은 OK금융그룹과의 경기에서 설욕을 풀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9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3대 0(26-24 25-14 25-18)으로 완승했다. 1세트에서 끝까지 접전을 펼친 결과 힘겹게 이겼으며, 2·3세트에선 기세를 몰아 OK저축은행을 물리쳤다.

현대캐피탈은 14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KB손해보험과 치열한 중위권 다툼을 펼친 뒤, 17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상위권인 대한항공을 만난다. 현대캐피탈은 KB손해보험과 공격·리시브 성공률을 모두 앞서지만, 대한항공과의 전적은 크게 밀린다.

여자배구 정관장은 페퍼저축은행을 다시 꺾어버렸다.

정관장은 지난 8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3대 1(25-23 22-25 25-16 25-19)로 승리했다. 정관장은 페퍼저축은행과 15전 15승으로 승률 100%를 유지했으며, 이날 승점 20(6승 8패)을 채워 5위에서 4위로 한 계단 올라갔다.

정관장의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는 23득점에 블로킹 2개, 서브득점 1개로 공격에 앞장섰고, 미들 블로커 정호영은 16점을 올려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페퍼저축은행을 또다시 물리친 정관장은 13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리그 6위 도로공사를 만나며, 16일 같은 경기장에서 리그 2위인 현대건설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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