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종용 전 세종시의원 출사표 "윤석열 정부 참담, 세종시 정상화할 것"

곽우석 기자 2023. 12. 12.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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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종용 전 세종시의원(47·더불어민주당)이 12일 "윤석열 정권 폭주를 멈춰 비정상적인 대한민국과 세종시를 정상화시키겠다"며 22대 총선 '세종 갑' 출마를 선언했다.

노 전 의원은 이날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각종 사고로 우리 사회 안전망이 무너져 내리는가 하면, 무능한 정부 정책으로 민생이 파탄 나기 일보직전"이라며 "윤 정권은 전례 없는 위기 상황에도 여론무시와 언론 장악 시도로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고 개선 의지가 전혀 없어 참담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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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출마선언, "세종시 국가시설·공공시설물 유지관리 비용, 정부 부담" 약속
노종용 전 세종시의원 총선 출마 기자회견 모습. 사진=곽우석 기자

노종용 전 세종시의원(47·더불어민주당)이 12일 "윤석열 정권 폭주를 멈춰 비정상적인 대한민국과 세종시를 정상화시키겠다"며 22대 총선 '세종 갑' 출마를 선언했다.

노 전 의원은 이날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각종 사고로 우리 사회 안전망이 무너져 내리는가 하면, 무능한 정부 정책으로 민생이 파탄 나기 일보직전"이라며 "윤 정권은 전례 없는 위기 상황에도 여론무시와 언론 장악 시도로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고 개선 의지가 전혀 없어 참담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국민을 우습게보지 못하도록 하나로 힘을 합쳐야만 한다"며 "비정상적인 대한민국 정상화를 위해 윤석열 정권 폭주를 멈추겠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세종시도 세수 문제와 공공시설물 유지관리 비용문제 등 언제 터질지 모르는 뇌관이 있어 해법 마련이 절실하다"며 "이대로라면 늘어나는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모라토리엄을 선언해야 할 지경에 처할 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위기 탈출을 위한 구체적인 공약도 제시했다.

노 전 의원은 "국회의원이 될 경우 제1호 법안으로 세종시 국가시설, 공공시설물 유지관리 비용 등을 정부차원에서 부담하도록 추진하겠다"며 "제대로 된 지방교부세 확보를 위해 재정특례 연장이 아닌, 제주도 교부세 모델을 바탕으로 한 세종시 모델을 고민, 안정적 도시 운영을 위한 법안 마련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또 "주변 지역과 경쟁이 아닌 서로의 인프라를 공유·확장하는 '세종을 중심으로 한 메가시티' 구상이 필요하다"며 "대전·청주 등 주변 도시의 공항·관광 기능 등을 묶는 메가시티 허브로, 세종을 글로벌 관광도시화해 K-문화에 대한 해외 수요를 이끌어 자주도를 높일 것"이라고 했다.

그는 "대한민국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목표로 세워진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새로운 미래 도시 모델과 로드맵을 완성해야 한다"며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와 뉴욕, 호주 수도인 캔버라와 시드니처럼 한국의 수도로서 서울과 세종을 구축하겠다"고 제시했다.

한편 노종용 전 시의원은 3대 세종시의회 제1부의장, 제19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후보 경선캠프 세종시 대표, 제20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후보 세종시 공동선대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사단법인 기본사회 세종본부 상임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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