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간 "텐센트·넷이즈·콰이서우…中주식 추천"

이고운/정희원 2023. 12. 12.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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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CNBC의 지난 10일 보도에 따르면 JP모간의 주식 매크로 리서치팀은 최근 고객에게 보낸 메모에서 "중국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업종의 일부 대기업이 3분기에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을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게임 등 정보기술(IT) 기업 텐센트와 넷이즈, 짧은 동영상 플랫폼 콰이서우를 추천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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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적개선…저가매수 기회"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미국 대형 은행 JP모간체이스가 3분기 실적이 개선된 일부 중국 대형주를 저가 매수할 때라는 의견을 냈다.

CNBC의 지난 10일 보도에 따르면 JP모간의 주식 매크로 리서치팀은 최근 고객에게 보낸 메모에서 “중국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업종의 일부 대기업이 3분기에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을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게임 등 정보기술(IT) 기업 텐센트와 넷이즈, 짧은 동영상 플랫폼 콰이서우를 추천주로 꼽았다. 이들 기업의 매출과 시가총액이 최근 몇 분기 동안 부진하다가 저점을 확인했고, 반등하기 시작했다고 JP모간은 설명했다. 일례로 넷이즈의 3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순이익은 17% 늘었다.

JP모간이 추천한 세 종목 가운데 콰이서우 주가는 홍콩증시에서 하반기 들어 이달 11일까지 14.2% 떨어지며 같은 기간 항셍지수 하락률(-9%)을 웃돌았다. 이 기간 넷이즈 주가는 3%, 텐센트 주가는 0.3% 올랐다.

단 중국의 대표 기술주인 알리바바는 매수 추천 대상으로 꼽지 않았다.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며 알리바바의 지배력이 약해졌기 때문이다.

JP모간은 또 중국 전자제품 기업인 레노버와 샤오미에도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전자제품 매출이 지난 다섯 분기 연속 침체했다가 반등하기 시작해서다.

이고운/정희원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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