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 찾는 이재명 대표 향해 "산업은행 이전, 응답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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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이 부산을 찾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KDB산업은행 부산 이전에 대한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다시 한번 요청드린다"고 강조한 박 시장은 "내일 최고위원회 회의를 개최하니 꼭 뵙기를 바란다"며 "만일, 저를 만나기 어렵다면 최고위에서 산업은행 부산 이전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혀주길 바란다"고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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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 부산 이전에 대한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의 입장 촉구
"꼭 뵙기를 바란다. 만나기 어렵다면 산업은행 부산 이전에 대한 입장 밝혀달라"
박형준 부산시장이 부산을 찾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KDB산업은행 부산 이전에 대한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박 시장은 12일 오후 SNS에 '응답해 주십시오, 이재명 대표님!' 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 대표에게 산업은행 이전에 대한 입장을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박 시장은 "민주당 최고위가 내일 부산에서 열린다. 환영한다"고 운을 뗀 뒤 "야당으로서 엑스포 유치 실패에 대해 비판할 것을 비판하되, 한편으로 유치 실패로 상심한 부산시민들을 위로해 주길 부탁한다"고 했다.
이어 "무엇보다 그 위로는 부산시민들이 간절히 원하는 지역 현안들을 함께 챙겨주는 데 있을 것"이라며 "부산의 현안 중의 안은 가덕도공항 조기 개항과 산업은행 이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산업은행 부산 이전은 단순히 금융기관 하나 옮기는 문제가 아니다"며 "남부권 산업을 부흥시킬 매개 역할을 할 것이고, 수도권 일극주의를 극복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이루려고 했던 균형발전의 가치를 실현하는 길이기도 하고, 민주당이 표하는 가치와도 부합하는 일"이라며 "이를 가로막는 것은 민주당 스스로 존재 이유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시장은 "이 대표를 직접 뵙고 산업은행 부산 이전의 당위성을 호소하고자 직접 대표실로 찾아가 면담을 요청했지만, 만날 수조차 없었다"며 지난 4일 이 대표를 만나기 위해 국회를 찾았던 일을 상기했다.
"다시 한번 요청드린다"고 강조한 박 시장은 "내일 최고위원회 회의를 개최하니 꼭 뵙기를 바란다"며 "만일, 저를 만나기 어렵다면 최고위에서 산업은행 부산 이전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혀주길 바란다"고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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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중석 기자 jspar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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