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꼼꼼하게 따져봅시다…안산시의회 예결위, 예산현장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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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시가 편성한 사업예산 검증을 위해 사업 대상지를 찾았다.
시의회 예결위는 12일 신안산대학교 내 일부 부지를 방문, 안산시가 2024년도 예산안에 반영한 부지 구입 예산의 타당성을 검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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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훈 위원장 "예산 낭비적 요소 없도록 심사에 만전 기할 것"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안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시가 편성한 사업예산 검증을 위해 사업 대상지를 찾았다.
시의회 예결위는 12일 신안산대학교 내 일부 부지를 방문, 안산시가 2024년도 예산안에 반영한 부지 구입 예산의 타당성을 검토했다.
앞서 시는 향후 공공 목적으로 활용이 가능한 신안산대학교 내 총면적 2만4673㎡의 자연녹지를 공유재산으로 취득하기 위해 306억원의 구입비를 내년 예산에 반영한 바 있다.
시는 이 부지를 우선 화물자동차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대학협력 및 청년정책, 기업유치 등 대규모 시책 사업 대상지로 활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예결위 위원들은 현장에서 부지의 입지 조건과 대학 재정 상황 등을 살폈다. 또 부지 매입이 장기적 관점에서 시 발전 방향과 부합하는지도 중점적으로 검토했다.
관련 사업예산이 지역 대학의 위기와 맞물려 있는 만큼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부지를 구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한명훈 위원장은 “지역 내 대학과 연관돼 있으면서 지역 구성원들의 관심이 높은 사업이기에 현장 상황을 면밀하게 파악하면서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일 필요가 있었다”며 “예결위에서 시의 재정을 결정하는 중대한 심사를 진행하고 있는만큼 예산에 낭비적 요소가 없도록 동료 위원들과 적극 협력해 심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일부터 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진행하고 있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3일 안건에 대해 토론하고 최종 의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ano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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