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전창진 KCC 감독, “앞으로 5경기를 잘 치러야 한다” …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대행, “걱정은 되지만...”

손동환 2023. 12. 12.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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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5경기를 잘 치러야 한다" (전창진 KCC 감독)"걱정은 되지만..."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대행)부산 KCC는 12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릴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만난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대행은 경기 전 "퐁당퐁당으로 3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체력이 걱정된다. 반면, KCC는 5일 정도 쉰 걸로 알고 있다. 속공할 에너지가 있을 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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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5경기를 잘 치러야 한다” (전창진 KCC 감독)
“걱정은 되지만...”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대행)

부산 KCC는 12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릴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만난다.

KCC는 2022~2023시즌 종료 후 전력을 보강했다. 최준용(200cm, F)이다. 최준용은 큰 키와 운동 능력, 볼 핸들링과 패스 센스를 겸비한 자원. 알리제 존슨(201cm, F)과 컵대회에서 상대 진영을 깨부쉈다.

그러나 최준용은 컵대회 결승전에서 내전근을 다쳤다. 개막전을 포함해, 4주 가까이 코트에 나설 수 없다. 존슨과 라건아(199cm, C), 이승현(197cm, F) 등 장신 자원들은 물론, 이호현(182cm, G)과 정창영(193cm, G) 등 볼 핸들러의 부담도 커졌다.

그리고 KCC는 또 하나의 변화를 겪었다. 20년 가까이 홈 코트로 사용했던 전주 대신, 부산에서 구단의 역사를 시작한다. 사직실내체육관을 새로운 홈 코트로 선택했고, 부산 BNK 썸과 남매 구단이 됐다.

하지만 KCC는 기대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6승 9패로 8위. 플레이오프 마지노선 안에도 들지 못했다. 맞대결 상대인 한국가스공사에 81-96으로 완패한 바 있다. 이번 한국가스공사전이 쉽지 않은 이유.

전창진 KCC 감독은 경기 전 “앞으로 5경기를 잘 치러야 한다. 이번 5경기를 잘 치러야만, 5할 이상으로 치고 갈 수 있다. 만약 못 치르면, 플레이오프도 걱정해야 한다. 선수들에게도 그런 점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한국가스공사전에서는 정비되지 않았다. 이번에는 그렇지 않다. 다만,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여러 선수들을 코트에 기용해야 한다. 그렇게 해야, 주축 자원들의 체력을 안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가스공사는 시즌 첫 3연승을 노린다.

한국가스공사는 2022~2023시즌 우승 후보로 꼽혔던 팀이다. 이대성(190cm, G)과 SJ 벨란겔(177cm, G), 차바위(190cm, F)와 이대헌(196cm, F), 정효근(200cm, F) 등 좋은 선수들이 많이 포진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가스공사는 9위(18승 36패)로 2022~2023시즌을 마쳤다. 플레이오프조차 올라가지 못했다. 유도훈 감독과 김승환 수석코치 등 주요 코칭스태프가 2022~2023시즌 종료 후 자리에서 물러났다. 성적 부진에 책임을 졌다.

한국가스공사는 세컨드 코치였던 강혁에게 감독대행을 맡겼다. 강혁 감독대행에게 ‘분위기 쇄신’을 원했다. 그러나 한국가스공사는 근본적인 전력 열세를 갖고 있다. 이대성과 정효근 등 주축 자원이 빠져나갔기 때문이다.

여러 이유로, 한국가스공사는 개막 13경기에서 1승 밖에 거두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8일과 10일 고양 소노를 연달아 잡았다. 시즌 첫 연승. 1라운드에서 완승했던 KCC를 상대로, 시즌 첫 3연승에 도전한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대행은 경기 전 “퐁당퐁당으로 3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체력이 걱정된다. 반면, KCC는 5일 정도 쉰 걸로 알고 있다. 속공할 에너지가 있을 거다”고 말했다.

그 후 “걱정은 되지만, 선수들의 분위기가 좋다. 한 발 더 뛰려고 하고, 부지런히 움직이려고 한다. 리바운드와 속공에서 밀리지 않는다면, 좋은 경기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전창진 KCC 감독-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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