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證, 인도 현지 증권사 인수

최두선 2023. 12. 12.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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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이 인도 증권사 쉐어칸 리미티드를 인수한다.

지난 2018년 국내 증권사 최초로 인도 자본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5년 만에 국내 최초로 현지 기업을 인수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현지 우수기업의 인수합병(M&A)을 기반으로 각 지역 특화전략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영토를 꾸준히 확장했다"며 "이번 인수로 K금융 수출의 또 다른 성공 스토리를 쓰게 됐다"고 밝혔다.

또 2022년에는 영국 GHCO를 인수하고, 이번 인도 현지 증권사 인수도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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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0억 규모…시장 진출 5년만

미래에셋증권이 인도 증권사 쉐어칸 리미티드를 인수한다. 지난 2018년 국내 증권사 최초로 인도 자본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5년 만에 국내 최초로 현지 기업을 인수했다.

12일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BNP파리바 SA와 쉐어칸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했다고 밝혔다. 인수금액은 약 300억루피(4800억원)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현지 우수기업의 인수합병(M&A)을 기반으로 각 지역 특화전략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영토를 꾸준히 확장했다"며 "이번 인수로 K금융 수출의 또 다른 성공 스토리를 쓰게 됐다"고 밝혔다. 2000년 설립된 쉐어칸은 임직원 수 3500여명, 총계좌 약 300만개, 현지 업계 10위 수준의 증권사다. 인도 전역 400개 지역에 130여개 지점 및 4000명 이상의 비즈니스 파트너(외부 전문투자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약 2100만달러(약 276억1700만원)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글로벌전략가(GSO)로 취임 이후 해외사업에 집중하며 2018년 미국 혁신 테마형 상장지수펀드(ETF) 기업 글로벌엑스를 인수한 바 있다. 또 2022년에는 영국 GHCO를 인수하고, 이번 인도 현지 증권사 인수도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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