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장충] '11승 최하위→올시즌 벌써 9승' 김상우 감독, "승점 관리는 사치...체력적으로 힘들지만 매경기 승리 목표"

장충 = 최병진 기자 2023. 12. 12.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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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감독/한국배구연맹

[마이데일리 = 장충 최병진 기자] 삼성화재의 김상우 감독이 빡빡한 일정에 어려움을 토로했다.

삼성화재는 12일 오후 7시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우리카드와 ‘2023~2024 도드람 V-리그’ 3라운드를 치른다. 삼성화재는 현재 승점 23점(9승 5패)으로 4위를 기록 중이다.

삼성화재는 현대캐피탈과의 2연전에서 모두 승리한 뒤 한국전력과의 직전 경기에서 0-3 패배를 당했다. 전반적으로 리시브와 토스가 흔들리면서 주포 요스바니의 성공률까지 떨어졌다. 동시에 3위 자리도 한국전력에 내줬다. 이날 승리를 통해 연패를 막아야 한다.

우리카드와는 상대전적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개막전에서는 1-3 패배를 당했으나 2R에서 3-0으로 복수에 성공했다. 3라운드에서 우위를 점해야 한다.

경기 전 김상우 감독은 “3라운드가 고비다. 일정이 너무 타이트하다. 선수층이 얇은 팀에게는 고민스러운 시기다. 체력적인 문제가 크다. 한국전력전도 잘 끌고 가다가 다운됐다”거 했다.

김상우 감독/한국배구연맹

이어 “오늘은 선수들에게 우리가 할 수 있는 배구를 신나게 하자고 했다. 리시브가 안 되면 안 되는 대로 요스바니가 공격을 해주고 다른 선수들이 커버를 하면서 공격적인 자세로 덤비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김상우 감독은 경기 요일을 고정해서 치르는 해외 스타일에 대해 “나쁘지 않다. 지금은 들쭉 날쭉하다. 홀수팀으로 운영이 되기에 이런 문제가 생긴다. 현실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삼성화재는 지난 시즌에 11위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벌써 9승이다. 김상우 감독은 “순위표를 보니까 9승을 했다. 지난 시즌 보면 승점 관리라는 것도 사치인데 앞으로도 승점도 승점이지만 이기는 경기를 할 것이다. 지금 매경기 매경기 승리하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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