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유 PC방과 '맞손' GGQ, "모든 이용자를 프로게이머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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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기존의 플랫폼은 개인화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GGQ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모든 이용자가 어떤 유형의 사람이고, 어떤 실수를 많이 하고, 또 어떻게 해야지만 더 잘할 수 있는지 등을 핵심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PC방과 연계를 통한 확장
이날 설명회에는 앤유 PC방의 서희원 대표도 함께 참석했다. 앤유 PC방은 GGQ 초창기부터 함께 협업하면서 다양한 이용자들에게 AI를 통한 코칭 시스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 대표는 "개인도 프로게이머처럼 자신이 한 플레이에 대해 코칭 받고 나쁜 습관을 고치면서 더 잘할 수 있도록 AI가 가르쳐 준다는 것이 매력적이었다"며 GGQ 도입 계기에 대해서 돌아봤다.
서 대표는 단순히 여기서 그치지 않고 GGQ를 사용하는 PC방 사이의 e스포츠 대회 역시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서 대표는 "나중에 PC방에서의 GGQ 게임 대회 역시 준비하고 있다"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만들기 위해 전국의 대학교 앞에 e스포츠 경기장이 들어가 있는 PC방을 만들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이용수 대표 또한 앞으로 PC방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자들에게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이 대표는 "가장 중요한 고객들이 사실 PC방 이용자라고 생각한다"며 "PC방과 협업해서 만드는 비즈니스 모델 역시 준비 중이다. 아직 구독 서비스에 대해서 정확하게 정한 것은 없지만, 파트너들과 긴밀하게 협의해서 만들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모든 이용자를 프로게이머처럼!
이용수 대표는 "밴픽은 실제로 프로 단계의 코치들이 해 주는 것처럼 가이드를 준다"며 "그래서 지금 우리 팀 조합과 상대 조합 등의 특성을 고려해 이런 픽을 하는 게 좋겠다는 형태로 피드백을 준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UI도 실제로 LCK 같은 리그에서 볼 수 있는 것과 비슷하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전용준 캐스터, '클템' 해설에게 듣는 AI 코칭과 나만의 '매드 무비'
밴픽 추천 후 게임 진행되면 라이엇 게임즈 방침에 따라 인게임에서는 어떤 영향도 주지 않는 GGQ는 경기 종료 후 AI 기술로 이용자를 위한 코칭 영상과 하이라이트 영상을 만들어준다. AI 코칭의 경우 LCK를 중계하는 전용준 캐스터와 '클라우드 템플러' 이현우의 해설의 목소리로 만나볼 수 있다. 두 사람의 목소리는 TTS 기술을 통해 만들어진다.
이용수 대표는 "경기 하는 동안 실시간 분석을 진행하고 경기 직후 두 가지 형태의 영상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모든 게임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복기'다"라고 강조하며 AI 코칭 영상에 대해 설명한 이 대표는 전용준 캐스터와 이현우 해설의 목소리를 통해 코칭을 받을 수 있기에, "이용자들이 마치 LCK 속 프로게이머가 된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함께 만들어지는 하이라이트 영상에 대해서는 "신나는 BGM과 함께 재생되는 흔히 말하는 '매드 무비'다"라며 "이용자가 잘했던 플레이의 핵심을 포착해서 다른 이용자에게 자랑도 할 수 있게끔 공유 및 업로드할 수 있는 방식으로 만들어주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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