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래 "내가 직접 나서서 정리"…한국타이어 경영권 분쟁 개입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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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그룹(옛 한국타이어그룹)이 국내 사모펀드 MBK파트너스로부터 경영권 공격을 받는 가운데 조양래 명예회장이 경영권 방어에 나서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12일 "만약 MBK파트너스 측이 공개매수 가격을 올릴 경우 본인이 직접 나서서 주식 장내매수를 하거나 공개 매수를 하는 등의 방법으로 정리하겠다는 뜻을 조 명예회장이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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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그룹(옛 한국타이어그룹)이 국내 사모펀드 MBK파트너스로부터 경영권 공격을 받는 가운데 조양래 명예회장이 경영권 방어에 나서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12일 "만약 MBK파트너스 측이 공개매수 가격을 올릴 경우 본인이 직접 나서서 주식 장내매수를 하거나 공개 매수를 하는 등의 방법으로 정리하겠다는 뜻을 조 명예회장이 밝혔다"고 전했다.
형제간 경영권 분쟁이 벌어진 상황에서 차남인 조현범 현 회장을 지지한다는 뜻으로 경영권을 지키기 위해 직접 분쟁에 나서겠다는 얘기다.
MBK파트너스는 조 명예회장의 장남 조현식 고문과 차녀 조희원씨와 손을 잡고 그룹 지주사 한국앤컴퍼니 주식을 1주당 2만원에 공개매수 중이다.
지난 5일 경영권 싸움이 벌어진 이래 이 회사 주식은 공개매수 가격보다 높은 1주당 2만원을 웃돌고 있어 MBK 측이 공개매수 금액을 지금보다 더 올리지 않으면 조 회장이 경영권 방어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조 명예회장은 5000억원 이상의 자금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조 명예회장은 조 회장에게 경영권을 물려주고 일선에서 물러났다. 조 명예회장은 2020년 한국앤컴퍼니 보유 지분 전량(23.59%)을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조 회장에게 매각했다. 지난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지분 5.67%도 조 회장에게 전량 증여했다.
강주헌 기자 z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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