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라운지에 샤워실·세탁기···"여자만 입장 가능"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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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휴게소에 여성 운전자를 위한 전용 휴게 공간 '여성 ex-라운지'가 시범 조성된다.
이는 기존의 휴게 공간 이용객 대부분이 남성 운전자여서 여성들이 출입에 불편하다는 지적이 이어진 데 따른 것이다.
도로공사는 'ex-화물차라운지'가 전국 50여곳에 있으나 대체로 남성 운전자만 사용해 여성 운전자를 위한 휴게 공간이 필요하다는 고객 요구에 맞춰 여성 전용 라운지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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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휴게소에 여성 운전자를 위한 전용 휴게 공간 ‘여성 ex-라운지’가 시범 조성된다. 이는 기존의 휴게 공간 이용객 대부분이 남성 운전자여서 여성들이 출입에 불편하다는 지적이 이어진 데 따른 것이다.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는 경부고속도로 옥천휴게소(부산방향)에 고속도로 여성 이용객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여성 ex-라운지’를 1개월간 전국 처음으로 시범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로공사는 ‘ex-화물차라운지’가 전국 50여곳에 있으나 대체로 남성 운전자만 사용해 여성 운전자를 위한 휴게 공간이 필요하다는 고객 요구에 맞춰 여성 전용 라운지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 관계자는 “최근 여성 화물차 기사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화물차라운지는 남성 화물차 기사나 남성 운전자들이 출입해 여성 운전자들은 이용하기 불편하다는 민원이 많았다”고 전했다.
새로 생기는 ‘여성 ex-라운지’는 휴게실에 파우더룸, 샤워실, 세탁기 등 편의시설을 두루 갖췄다. 약 1개월간 시범 운영한 뒤 이용 고객 만족도 조사 등을 거쳐 내년에 정식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 관계자는 “고속도로 운전자의 휴식문화 정착과 교통사고 줄이기 노력이 더욱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원 기자 revival@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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