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동·경북 동해에 기록적인 폭설·호우…수요일 다시 추워져

CBS노컷뉴스 김수진 기상리포터 2023. 12. 1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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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늘 사이에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으로는 기록적인 폭설과 때아닌 호우가 쏟아졌는데요,향로봉에 70cm가 넘는 큰 눈이 내렸고, 그밖에 강원 영동과 남부 지역에서도 12월 일강수량 역대 1위 극값을 경신한 곳이 많았습니다.

현재는 이 눈비구름들이 크게 약화되면서, 오늘 저녁까지 강원 영동과 제주, 경남 남해안에는 5mm 미만의 비가, 또 강원 산지에는 1cm 안팎의 눈이 조금 더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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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원 산간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린 12일 대관령 일원에 멋진 설경이 펼쳐져 있다. 연합뉴스


어제, 오늘 사이에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으로는 기록적인 폭설과 때아닌 호우가 쏟아졌는데요,
향로봉에 70cm가 넘는 큰 눈이 내렸고, 그밖에 강원 영동과 남부 지역에서도 12월 일강수량 역대 1위 극값을 경신한 곳이 많았습니다.

현재는 이 눈비구름들이 크게 약화되면서, 오늘 저녁까지 강원 영동과 제주, 경남 남해안에는 5mm 미만의 비가, 또 강원 산지에는 1cm 안팎의 눈이 조금 더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이미 많은 눈과 비가 내린 상태에서 밤사이 눈이 얼어붙거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겠고요,

또, 오늘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에 충청 내륙과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매우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여서 여러모로 교통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그밖에는 내일 전국이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다가 차차 흐려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철원과 파주 영하 3도, 서울 2도, 청주와 대구 3도, 전주 5도로 오늘보다 적게는 2~3도에서 많게는 10도가량 크게 떨어져서 다소 춥게 느껴지겠고요,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2도, 원주 11도, 대전과 대구 14도, 광주 15도로 오늘보다 더 높아서 일교차 큰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다만, 이번 주 목요일과 금요일 사이에 전국에 또 한차례 가을비가 내리겠고요, 이 비구름들이 물러난 뒤에 주말부터는 날이 급격히 추워져서, 일요일 아침 서울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매우 강력한 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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