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연해주 대표단 방북...노동자 불법 파견 논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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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러시아로 파견된 북한 노동자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러시아 극동 연해주 정부 대표단이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했습니다.
앞서 코제먀코 주지사는 올해 안으로 북한을 방문해 관광·통상·농업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 위반 사항인 북한 노동자 파견 문제도 논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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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러시아로 파견된 북한 노동자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러시아 극동 연해주 정부 대표단이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올레그 코제먀코 연해주 주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어제(11일) 평양에 도착해 북한 대외경제성이 환영 연회를 마련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코제먀코 주지사는 올해 안으로 북한을 방문해 관광·통상·농업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 위반 사항인 북한 노동자 파견 문제도 논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러시아는 청년층이 대거 우크라이나 전쟁에 동원되면서 노동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는 북한 노동자의 러시아 파견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국제사회와 공조해 회원국들이 관련 결의를 충실하게 이행할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지난 2017년 12월 러시아와 중국을 포함한 이사국 만장일치로 유엔 회원국들의 북한 노동자 고용을 금지하는 대북 제재 결의를 채택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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