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타워에 핀 외주직원들 웃음꽃.. 허태수 회장의 ‘특별한 연말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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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이 최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임직원이 아닌 외부 건물 관리자들을 초청한 연말 행사를 처음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12일 관련 업계 따르면 ㈜GS는 지난 6일 그룹 사옥인 GS타워의 건물 관리 및 보안 인력 등 200여명의 외주 계약직 직원들을 만찬에 초대했다.
허 회장은 연말 그룹 차원의 송년 모임 대신에 ㈜GS 임직원들을 일일이 찾아 덕담과 감사를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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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보안 등 건물 관리 직원들 200여명 만찬 초대해 노고 격려
12일 관련 업계 따르면 ㈜GS는 지난 6일 그룹 사옥인 GS타워의 건물 관리 및 보안 인력 등 200여명의 외주 계약직 직원들을 만찬에 초대했다. 이날 저녁에는 교대 근무자를 제외한 120여명의 외주 직원들이 모였다.
GS 한 직원은 "(행사 사실을 몰라)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외부 직원들이 즐기는 모습을 보고 기뻤다"고 말했다. 현재 ㈜GS는 임직원들에게 아침과 점심, 저녁을 모두 제공하고 있다.
이날 GS그룹은 치킨·맥주 등 식사 제공과 함께 다양한 레크레이션 활동도 진행했다. 추첨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주유 상품권, 홍삼 세트, 건강식품 등 선물도 증정했다. GS타워가 처음 지어진 1999년부터 근무한 외주 직원은 "(GS타워) 준공 이후 지금까지 일하고 있는데 뜻깊은 선물까지 받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GS타워 감사의 날'로 불린 이번 행사는 허 회장이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당시 GS홈쇼핑 대표였던 허 회장은 서울 문래동 GS홈쇼핑 건물을 책임지는 보안 책임자, 청소 용역, 주차 요원, 조리원 등을 사내 식당에 초청해 식사를 대접했다. 2018~2019년에도 행사를 진행했지만 2020년 코로나19가 유행하며 잠정 중단됐다. 그러다 허 회장이 그룹 회장에 오르며 GS타워로 이동했고, 코로나19도 잠잠해지면서 행사를 재개한 것이다.
허 회장은 평소 직원 복지와 교육 등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엘리베이터에서 빵을 들고 출근하는 직원을 보며 세끼를 모두 제공하는 직원식당을 만든 건 유명한 일화다. 코로나19 당시 직원 개개인 디지털 업무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태블릿PC를 지급했고, 화상회의와 전문가 강의를 위한 시스템도 마련했다.
이밖에도 국내외 신문, 잡지를 두루 읽은 뒤 임직원들에게 공유하고, 해외 출장시 직원들과의 소통을 위해 같은 숙소에 묵는 게 보통이다. 허 회장은 육아에도 관심이 큰 기업인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 재직시 사내 어린이집과 체육시설 건립은 기본이었다. 허 회장은 연말 그룹 차원의 송년 모임 대신에 ㈜GS 임직원들을 일일이 찾아 덕담과 감사를 전할 예정이다. 또, 직원 가족들을 위해 소불고기전골 등 밀키트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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