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신도시 과밀학급 해소, 교육지원청 신설 적극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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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재 경기 하남시장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에게 감일·위례 신도시의 과밀학급 해소와 하남교육지원청의 조속한 신설을 건의했다.
12일 하남시에 따르면 이날 경기도교육청을 방문한 이현재 시장은 임태희 교육감과 만나 감일·위례신도시 과밀학급 문제 해결과 하남교육지원청 조기 신설을 강력하게 건의했다.
더불어 이현재 시장은 하남교육지원청 신설의 조속한 추진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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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하남시에 따르면 이날 경기도교육청을 방문한 이현재 시장은 임태희 교육감과 만나 감일·위례신도시 과밀학급 문제 해결과 하남교육지원청 조기 신설을 강력하게 건의했다.
이현재 시장은 이 자리에서 "감일·위례신도시 학령인구가 급증하면서 오는 2026년부터 고등학교 과밀이 본격화돼, 2029년에 이르면 각 고등학교 정원이 300명 이상 초과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감일·위례는 원도심 등과 반대방향에 위치하고 거리도 약 10~15㎞ 정도 떨어져 있어 대중교통으로 1시간 이상 소요되는 등 원도심으로는 사실상 통학이 어렵다"며 "학령인구 증가 추이를 고려할 때 지금부터 학교 신설을 추진해야 과밀 해소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이현재 시장은 하남교육지원청 신설의 조속한 추진도 건의했다. 하남시는 급증하는 교육수요 대응과 지역 여건에 맞는 독립된 교육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하남교육지원청이 조속히 신설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피력해 왔다.
이 시장은 "인구 33만에 달하는 하남시에서 교육지원청 신설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면서 "하남교육지원청 신설이 2024년 3월 신학기 개학 전 확정될 수 있도록 교육청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임태희 교육감은 "우선 같은 경기도권인 하남·성남 위례 지역의 학교를 공유하고, 서울 송파와도 공동 학군을 운영하는 방안 등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과밀학급으로 인한 학부모들의 불편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지원청 신설과 관련해 임 교육감은 "하남교육지원청 신설은 9부 능선을 넘어 시기의 문제만 남은 상황"이라며 "2024년 신학기 전 신설을 목표로 최대한 빨리 결론이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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