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아 "尹, 누구를 위한 떡볶이였나..김건희 특검 거부권, 서울 3~4석 폭망"[여의도초대석]

유재광 2023. 12. 1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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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광 앵커: 서울광역방송센터입니다.

△유재광 앵커: 반사 말씀을 해 주셨는데 국민의힘이 계속 이재명 방탄 비판을 해왔는데 거부권을 행사하는 순간 국민의힘은 김건희 방탄 정당이 된다.

△유재광 앵커: 그런데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다고 하더라도 지금 보면 원내 범야권 의석수가 182개여서 국민의힘에서 18개만 더 넘어오면 거부권을 행사해도 재의결을 할 수가 있는데.

△유재광 앵커: 지금까지 서울광역방송센터에서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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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거부권..'이재명 방탄' 비판, 그대로 반사돼 돌아올 것"
"'김건희 명품 백' 등 악재 쓰나미..서울 3~4석 참혹, 부산도 싸늘"
"차라리 그냥 소문이면, 여론조사 돌린 결과..기자들 전화도 못 받아"
"초선들, 김기현 사퇴 촉구 중진들 공격..나경원 축출 연판장 시즌 2"
"부끄러워서 단톡방 열어 볼 수가 없어..공천 밥그릇 챙기기만 혈안"
"보수 절멸 이대로 방관 못해..상식·공정·정의 복원, 새로운 길 모색"

△유재광 앵커: 서울광역방송센터입니다.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가 공식 해산했습니다. 김기현 대표는 일각의 퇴진 요구를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며 사실상 일축했습니다. 윤핵관 장제원 의원은 '이제 잠시 멈추려 한다'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국민의힘 내부 분위기 허은아 의원과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허은아 의원: 네 안녕하세요. 허은아입니다.

△유재광 앵커: 연말이라 많이 바쁘시죠?

▲허은아 의원: 네 만남이 좀 많은 것 같습니다.

△유재광 앵커: 인요한 혁신위가 어제 공식 종료했는데 100점 만점에 몇 점을 주실 수 있을까요?

▲허은아 의원: 스스로 50%라고 주장을 했으니까 50점 드리면 될 것 같습니다.

△유재광 앵커: 50점이면 잘했다는 건가요? 아니라는 건가요?

▲허은아 의원: 50점이면은 사실 F 학점이니까 정치에서도 낙제점 아닐까 싶습니다. 정치라는 게 재수강이 좀 어려우니까. 모 위원, 혁신위였죠. 혁신위원이 스스로 인정을 했었던 것처럼 '우리 혁신위는 시간 끌기용이었다'라고 말씀을 하셨던 것이 목표였다면 100점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 사실 원했던 건 그것이 아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지금 제가 50점을 드렸지만 국민들께서는 50점을 드릴지 저는 그 부분은 확신할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유재광 앵커: 모 혁신위원은 김경진 위원인 거 다 아는데 꼭 모 혁신위원이라고 하셔야 되는지

▲허은아 의원: 같이 지금 경쟁하고 있는 상황이라 저희가

△유재광 앵커: 같은 지역구에서

▲허은아 의원: 성함을 말씀을 직접 드리는 게

△유재광 앵커: 지금 부산 5선 서병수 의원이랑 험지 출마 선언한 3선 하태경 의원 이 '김기현 대표 그만두셔야 된다' 이렇게 요구를 하고 있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허은아 의원: 저는 중진들께서 그런 말씀을 해주시고 그러한 모습을 보여주시는 거는 상당히 긍정적으로 생각을 합니다. 어느 누구도 말을 못하고 있을 때 앞서서 말씀을 해주셨기 때문에 그 부분은 긍정적입니다만 한 가지 좀 아쉬운 것은 우리가 혁신해야 될 대상이 사실 김기현 대표는 아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유재광 앵커: 어디가 대상인가요?

▲허은아 의원: 그러니까 예를 들면 김기현 대표가 사퇴한다고 해서 우리 당이 혁신하느냐. 그거에 대한 답은 줄 수 없다라는 거죠. 우리는 누구나 알지만 김기현 대표가 사퇴하고 안 하고에 대해서 일반 국민은 '노 관심'일 수 있다라는 거죠. 그래서 이제 앞으로 우리가 어떤 식으로 혁신해 나가야 되고 어떤 변화를 해야 되는지에 대한 것들이 나와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유재광 앵커: 그 말씀은 김기현 대표가 있거나 없거나는 큰 상관이 없고 본질적으로 누군가 다른 분이 바뀌어야 된다 뭐 그런 말씀이신 건가요?

▲허은아 의원: 우선은 김기현 대표가 바뀌어야 된다. 왜냐하면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모습을 보여야 된다라는 것은 중론이었고요. 다만 이제 앞으로 누가 오느냐이죠. 누가 오느냐이고. 이 여의도 섬에 갇혀서 어떠한 메시지도 용산을 넘어가지 못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앞으로 어떤 식으로 해야 되느냐가 중요한 거겠죠.

△유재광 앵커: 그런데 말씀하신 혁신, 김기현 대표 사퇴 요구 이런 거가 부산이랑 같은 영남이어도 TK 대구 경북은 좀 다른 것 같은데 거기는 조용한데. 이게 어쨌든 공천만 받으면 당선이 되니까 괜히 모난 돌 될 필요 없다. 정 맞을 필요 없다. 뭐 이런 분위기인가요? 이거 뭐 어떻게 봐야 되는 건가요?

▲허은아 의원: 이게 제가 이제 지켜보면서 느낀 점 그리고 좀 아쉬운 점은 아무도 당과 정부가 잘 되는 데는 관심이 없는 것 같다 라는 생각이

△유재광 앵커: 뭐에 관심이?

▲허은아 의원: 스스로 내가 사느냐 죽느냐에 대한 것에 더 많은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고요.

△유재광 앵커: 국민의힘 의원들 단톡방에서 태영호, 강민국, 최춘식, 전봉민 등 친윤계 초선 의원들이 서병수 의원이나 하태경 의원 이렇게 쓴소리 한 사람들을 엄청나게 비판을 했다고 하는데. '자살 특공대' '불난집에 부채질' '퇴출 대상자가 적반하장' 이런 얘기들을 쏟아냈다고 하는데. 의원님도 보셨나요? 어떤 분위기인 건가요? 단톡방이 지금

▲허은아 의원: 저는 뭐 사실 단톡 보면서 부끄러워서 그 후로는 단톡을 열고 싶지가 않더라고요.

△유재광 앵커: 뭐가 그렇게 부끄러우신가요?

▲허은아 의원: 기존에 나경원 대표 몰아낼 때 그때 보여줬던 초선 연판장의 어떤 시즌 2 같다 라는 생각이 좀 들었고요. 개인적으로 방송이니까 그런 단어를 못 쓰겠습니다만 여하튼 부끄러웠습니다.

△유재광 앵커: 비대위로 가는 거를 막는 거를 용 쓴다 라고 했는데 왜 용을 쓰는 건가요? 왜 그러는 건가요? 그거는

▲허은아 의원: 글쎄 저는 김기현 대표 수호로 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유재광 앵커: 아니 수호를 해서 얻을 게 뭐가 있나요? 초선들이?

▲허은아 의원: 우선 이제 비대위로 가게 되면은 공천권을 쥐는 분이 바뀌는 거죠. 지금까지 노력했던 모든 노력들을 또다시 시작해야 된다라는 것이 되지 않겠습니까? (그게 그런 게 있는 건가요?) 그러면 힘들죠. 그리고 지금까지 윤 정부라든가 당의 미래를 위한다고 말씀하셨던 분들의 목소리랑은 비대위는 좀 다를 것 같아요. 그게 좀 두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유재광 앵커: 그럼 단도직입적으로 용산이나 윤석열 대통령이 문제니까 거기가 바뀌어야 된다. 그런 말씀이신 건가요? 어떤 말씀이신 건가요?

▲허은아 의원: 그 부분에 대해서는 누구나 다 아는 답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똑같이 권력에 줄 서서 그냥 침대축구하고 지금의 모습들을 다 합쳐보면 지금의 모습들이 더 도덕이 없는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유재광 앵커: 도덕이 없다는 거는 무슨 말씀인가요?

▲허은아 의원: 하도 이제 예의 없다, 내가 싸가지가 없다. 뭐 이런 말씀들을 하시는데. 지금처럼 내 밥그릇만 챙기면 된다. 나만 살면 된다. 우리 예능 프로그램도 그런 거 있지 않습니까? 뭐 1박 2일이었나요? 거기서 나만 아니면 돼 라는 게 있었는데 내 지역에 어차피 흔들림이 없으니 나만 여기서 살면 돼 라는 마음으로 하는 것을 국민들이 원하는 것은 아니라는 거죠. 그러니까 그렇게 나만 살면 돼 라고 생각하는 것은 도덕이 없는 거다 라고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김기현 대표는 어제 오후 최고위원회의에서 "사즉생의 각오로 모든 걸 내려놓겠다"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워딩을 보면은 "말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는 거는 '나 안 나간다' 뭐 이건데 어떻게 보시나요?

▲허은아 의원: 이게 뭘 어떻게 하실 건지에 대한 답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 안에 나를 대표직에서 내려가라고 하지만 앞으로 난 이렇게 할 거다 라는 걸 좀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말씀이라도 하셨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들고요.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아 이건 아니구나' 라고 사실 상식적으로 판단해 주시길 바랬는데. 누군가의 손에 의해서 끌려내려오는 것은 옳지 못하다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근데 이제 스스로 무슨 판단을 했다 라는 말씀인지 아닌지는 절대 판단이 안 되는 그런 좀 모두발언 아니었나 하는 생각은 듭니다.

△유재광 앵커: 한마디로 '무슨 말씀인지 잘 모르겠다' 뭐 그런 말씀인 거네요. 장제원 의원이 어제 선친 장성만 전 국회 부의장 묘소를 찾아가서 '보고 싶은 아버지, 이제 잠시 멈추려 합니다'라면서 총선 불출마를 시사했고, 오늘 오전 공식 기자회견을 열어서 '불출마한다'라고 했는데. 윤 정부 성공만큼 중요한 게 뭐가 있냐 이런 취지인데. 본인이 불출마하는 거랑 윤 정부 성공이랑 어떻게 연결이 되는 걸까요?

▲허은아 의원: 아마 대부분의 국민들도 그 생각을 하실 것 같습니다. 아마 지금의 이 불출마는 그냥 국민들 보시기에는 꼬리 자르기로 볼 수도 있다 라는 생각이고요.이게 연결이 됐다고 생각하지는 않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유재광 앵커: 어쨌든 장제원 의원이 윤핵관 중에 윤핵관이라고 평가받는데 인요한 혁신위가 끝나니까 내 발로 내가 그만두겠다 라고 했으면 김기현 대표도 이제 등 떠밀려서 나가는 게 아니라 나도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서 그럼 물러나겠다. 이렇게 할 가능성 같은 건 없을까요?

▲허은아 의원: 가능성이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이제 우리가 그동안의 역사를 봤을 때 지금의 정부가 왜 지지율이 안 나오는지

△유재광 앵커: 왜 안 나오는가요? 근데

▲허은아 의원: 말씀드렸던 것처럼 국정운영이 기존의 선거 때 그러니까 대통령 선거 때와 다르지 않습니까? 기대했던 거와 많은 것이 다르죠. 그렇기 때문에 이제 국민들께서 이제 지지를 못 해주시는 것 같은데 여하튼 그러한 지지율이 나오지 못하는 데 역할을 하셨던 분들은 충분히 책임을 지셔야 되는 부분일 겁니다.

△유재광 앵커: 지지율 얘기 말씀을 해 주셨는데 국민의힘 내부 여론조사를 해봤더니 서울 같은 경우는 서초 강남 송파을 배현진 정도까지 한 6석 정도만 우세로 분류되고 나머지는 좀 그렇다는 결과가 나왔는데 지금 내부 분위기 같은 건 어떤가요?

▲허은아 의원: 내부 분위기는 참혹합니다. 사실 6석이 아니라 4석이다 3석이다 라는 말까지도 나오고요.

△유재광 앵커: 그렇게까지 될까요? 그런데?

▲허은아 의원: 지금 이제 그러니까 여론조사를 하거나 그거 했던 것은 당무감사라든가 여러 가지였기 때문에 2~3주 전입니다. 빨라도. 그렇다면 지금 저희가 쓰나미처럼 지금 슬픈 소식들을 전했던 그것과는 또 거리가 좀 있었거든요. 그 후에 평가했을 때 그렇다 라는 소리를 저도 그냥. 그런 얘기가 사실이든 아니든 우선 들려오면 침울하죠. 그리고 또 부산도 만만치 않다 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부산도 서울만큼 지금 싸늘해졌다. 싸늘해졌다 라는 소리를 듣고 있기 때문에 아마도 부산에 계시는 의원님들도 지금 아주 마음이 무거우실 겁니다.

△유재광 앵커: 서울 3~4석은 너무 비관적으로 보는 거 아닌가요?

▲허은아 의원: 비관적으로 보는 거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이 모든 말들이 정말로 그냥 우리가 흔히 말하는 그냥 도는 그런 말이었으면 좋겠어요. 근데 약간의 좀 신빙성이 있는 것 같아서 좀 무겁고요. 앵커님 말씀대로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유재광 앵커: 신빙성은 뭐를 바탕으로 그런 말씀을

▲허은아 의원: 여론조사를 돌렸다 라는 것도 있고. 그래서 요즘 죄송하게도 제가 기자한테 전화를 못 받겠어요. 답변을 못 하겠어 가지고

△유재광 앵커: 부산 같은 경우는 거기가 18개인가 그런데 민주당이 제일 많이 얻었던 게 한 5석인가 지지난 때 총선 때 얻은 게 그 정도였던 것 같은데. 그거보다도 더 위험하다고 지금 부산도 생각들을 하고 있는 건가요? 그러면?

▲허은아 의원: 그때보다 지금 대통령 지지율이 높지 못합니다. 그리고 그때보다 저희 당 지지율과 뭐 이런 여러 가지 추이와 무당층을 봤을 때 긍정적이지 못합니다.

△유재광 앵커: 아니 그래서 대통령이 직접 내려가서 재벌 총수들 이재용 회장 같은 사람들 데리고 가서 떡볶이 먹방도 하고 그랬는데 좀 뭐 긍정적으로 작용하지 않을까요? 그런 게?

▲허은아 의원: 떡볶이 먹방 모습을 보여주고자 노력하려고 했었던 마음은 이해를 합니다만, 결과적으로는 누구를 위한 떡볶이였나 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유재광 앵커: 누구를 위한 떡볶이였나는 뭔가요?

▲허은아 의원: 우선 지금 가장 이제 호감을 느꼈던 분은 제가 볼 때는 이재용 회장인 것 같고요. 이재용 회장의 짤들이 더 많이 돌고 이재용 회장이 대통령을 대통령의 이름이 불려야 되는데 본인의 이름을 부르는 모습에 '쉿.쉿'했던 모습들도 찍히고 훈훈한 목소리들이 이야기들이 들려오잖아요. 결국은 그로 인해서 우리 대통령의 호감도를 높여드리고자 갔는데 주인공은 다른 분이었던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고의는 아닙니다만. 그리고 또 그 옆에 서 있는 많은 재벌 총수들에 대해서 평가하게 되고. 혹시라도 저 사람이 좀 피해를 보는 게 그때 웃지 않아서이지 않나? 라는 그러한 말들까지 그러한 댓글들과 그러한 소문과 소문이 도는 것 이것은 원하던 목표를 달성하지는 못한 거죠. 그래서 안 먹느니만 못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때문에 제가 그냥 누구를 위한 떡볶이였나 라는 말씀을 드리는 거고요. 이제는 그러한 모습보다는 실질적으로 진짜로 비전을 보여주고 현실적으로 좀 잡히는 그런 경제 정책이라든가 그런 것들로 승부를 걸어야 되지 않나 라는 생각은 듭니다.

△유재광 앵커: 스스로 비주류라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 이준석 전 대표랑 천아용인 이래서 어떻게 보면 한 세트처럼 묶이고 있는 측면이 있는데 이준석 신당은 하는 건가요? 그리고 하게 되면 의원님은 그쪽으로 가시는 건가요? 어떻게 되는 건가요?

▲허은아 의원: 이준석 신당은 좀 빠르게 속도를 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 희망적이지 못하다고 느끼는 것 같아요. 또 뭐 세트라고 얘기했습니다만 이제 함께 가는 동지들이라고 생각하고 저희는 서로 의견이 되게 다양합니다. 서로의 의견을 드리고 함께 토론하면서 그것이 꼭 가야 될 길이라면 함께 가야 되는 거죠.

△유재광 앵커: 가야 될 길이라면 함께 가야 된다는 것은

▲허은아 의원: 저는 여러 번 말씀을 드렸지만 당인입니다. 그리고 지금 국민의힘에 소속되어 있고요. 그리고 이준석 전 대표도 마찬가지입니다. 또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고요. 어깨가 무거울 수밖에 없고, 정말 하루하루가 너무너무 지금 무겁습니다. 그것은 당이 변하지 않으면 지금 이대로 가면 우리 다 모두 죽는 거거든요. 이렇게 보수가 멸망하게 둘 수 없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변해달라고 당에게 용산에게 외치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 나름의 날짜를 정해놨는데 그때까지 정말 지금처럼 그냥 모습들을 어제와 같은 모습들을 계속 보여준다면 그 길로 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유재광 앵커: 그 길이라는 거는 새로운 길 신당 길

▲허은아 의원: 새로운 길을 이준석 대표가 선택하게 될 테고, 또 저도 만약에 당이 진짜 이렇게 변화되지 않는다면 같이 가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러니까 이러한 부분들을 생각을 하면서 저는 지금 여러 번 방송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절박하게 요청합니다.절박하게 진짜로 용산이 바뀌길, 우리 당이 바뀌길

△유재광 앵커: 그런데 우리 당이 바뀔 거였으면 진즉에 바뀌지 않았을까요? 앞으로 며칠 사이에 바뀔 수가 있을까요?

▲허은아 의원: 정치는 정말 모르는 것 같습니다. 물론 기대는 이제는 진짜 0.2% 합니다만, 이낙연 전 대표와 이준석 전 대표가 함께 만나서 신당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라는 자체도 어느 누구도 기대하지 못했던 얘기죠. 지금은 한 이제 며칠이죠. 한 보름 이상 남았지 않습니까? 충분히 변할 수 있을 거라고 그리고 저도 그때까지 계속해서 목소리 내면서 좋아하고 사랑하고 헤어지기 싫으니까 목소리 내는 거라는 걸 좀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라는 마음으로 목소리 낼 생각입니다.

△유재광 앵커: 근데 말씀을 들어보니까 어느 누구도 기대하지 못한 거를 벌어지게 만드는 정부,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 뭐 이런 의미인 것 같은데요.

▲허은아 의원: 빅 텐트 빅 텐트 얘기를 하는데 제 생각은 빅 테이블인 것 같고요. 다만 저는 자유주의자고 보수주의자이기 때문에 저의 가치와 함께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대한 것들도 되게 중요할 거고 그러한 것을 이런 테이블을 열어놓고 함께 토론해 봐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합니다.

△유재광 앵커: 시간이 거의 다 돼서 이거 하나만 좀 여쭤보겠습니다. 민주당은 28일 본회의에서 이른바 김건희 특검법 통과할 것 같은데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실까요? 어떻게 하실까요?

▲허은아 의원: 상식적으로는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아야 된다 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이제 앞으로는 어찌 될지 확신할 수가 없어서 제가 좀 걱정이 되기는 합니다.

△유재광 앵커: 그럼 비상식적으로 거부권을 행사하면 어떻게 되는 건가요?

▲허은아 의원: 저는 거부권을 행사하시고 그다음에 다시 와서 재의결 받고 하면서 특검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은 총선은 정말로 3석 4석 수도권 서울은 그렇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요. 저희가 당당하게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저희가 민주당에 했던 게 있어요. 이재명 대표를 대상으로 했었던 그 외침이 분명 반사로 돌아올 거거든요. 그런데 기존에 그러니까 여사에 대한 그 부분이 문재인 정권에 있던 검사들과 검찰에서 아무리 뒤져봐도 안 됐다 라는 거 아닙니까? 문제가 없는 걸로 나왔다 라는 건데 그렇다면 과감하게 받아야 되지 않을까. 그렇다면은 국민들이 어느 누구의 손을 들어주시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빠르게 받고 빠르게 그게 해결이 돼야 된다. 총선 한 한두 달 남기 전에 빨리 이 부분이 해결되는 것이 우리 총선 전략에 옳은 방향이다. 그리고 당 입장에서 국민들을 설득하는 데도 훨씬 더 쉽다 라는 말씀을 좀 드리고 싶습니다.

△유재광 앵커: 반사 말씀을 해 주셨는데 국민의힘이 계속 이재명 방탄 비판을 해왔는데 거부권을 행사하는 순간 국민의힘은 김건희 방탄 정당이 된다. 뭐 그런 말씀인 건가요?

▲허은아 의원: 그 프레임을 안 잡을 수가 없겠죠. 민주당 입장에서는

△유재광 앵커: 그런데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다고 하더라도 지금 보면 원내 범야권 의석수가 182개여서 국민의힘에서 18개만 더 넘어오면 거부권을 행사해도 재의결을 할 수가 있는데. 그래서 공천 같은 거 현역 탈락 평가 이런 거를 좀 늦추고 있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도 있는 것 같은데 그냥 호사가들이 하는 말인가요? 아니면 실제 그런 측면이 있는 건가요?

▲허은아 의원: 실제 그런 측면이 없었으면 좋겠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고요. 우선은 아직은 일어나지 않았고, 그냥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앞으로 내년 총선 어떻게 임하실 계획이신지 마무리 말씀 겸해서 듣도록 하겠습니다.

▲허은아 의원: 저는 뭐 상식에 입각해서 총선 치를 예정이고요. 당당하고 떳떳하게 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제가 사업하면서도 늘 말씀을 드렸었던 것 그리고 제 마음속에 있는 게 억울하지 않은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 라는 거거든요. 오늘 열심히 노력하면 내일은 좀 달라야 되는 거고요. 노력한 사람들이 인정받는 것, 그리고 그래서 희망 있는 삶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동대문이라든가 지역 다니다 보면은 자영업자들의 표정이 좋지 않습니다. 길게 말씀드리지 않아도 제가 어떤 말씀 드리는지 아실 텐데요. 부모를 누구를 만났든 내가 어디에 태어났든 내가 한부모 가족에 태어났든 나만 열심히 하면 살 만한 세상이고 희망이 있다 라는 걸 보여주는 그런 정치하겠다 라는 모습으로 뛰겠습니다.

△유재광 앵커: 그게 말씀하신, 윤석열 대통령도 내내 강조하신 상식, 정의, 공정 이런 것들인데 그거 다 어디에 있을까요?

▲허은아 의원: 저는 이제 그래서 실질적인 변화가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말씀 잘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말이 그렇게 중요한 것 같지 않고요. 그 말을 어떻게 행동하고 실천했는지를 지켜봐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여러분들께서 투표를 하실 때도 그 사람이 걸어왔던 길 지금 2~3년, 4년 동안 정부가 바뀌고 나서 어떤 모습 보여줬는지에 대한 것도 좀 봐주셨으면 좋겠고요. 여하튼 공허한 말보다는 좀 손에 잡히는 그러한 실천할 수 있는 거 그 구체적인 어떤 사회상 보여드릴 수 있는 그런 정치 하겠습니다.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허은아 의원: 네 감사합니다.

△유재광 앵커: 지금까지 서울광역방송센터에서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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