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욱 정무특보, "광주 동남갑 출마, '응답하는 정치' 필요"
총선 승리 확신, 의지와 능력 있는 정치인 승리해야
호남정치 복원으로 광주·전남 경제 부흥 이끌 것
■ 제작 : 조성우 PD, 윤승민 작가
■ 진행 : 정정섭 아나운서
■ 방송 일자 : 2023년 12월 11일(월)
[다음은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 정무특보 인터뷰 전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진행자> 오늘 오전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 정무특보가 호남 정치의 부흥을 외치며 광주 동남갑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는데요. 호남의 경제적 성장과 번영을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힌 정진욱 특보와 직접 이야기 나눠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정진욱> 안녕하세요. 정진욱입니다.
◇진행자> 반갑습니다. 오늘 광주 동남갑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하셨어요. 출마를 결심하게 된 큰 이유가 있었을 것 같은데요.
◆정진욱> 그동안 민주당 180석을 뽑았는데 국민들이 이렇게 정치를 바라보면서 답답한 적이 없습니다. 특히 우리 광주시민들은 정말로 정치에 대해서 분노하는데 그게 윤석열 정권에 대한 분노뿐만 아니고 민주당이 정말 잘하고 있는지 우리 광주 전남의 시민들 그런 어떤 분노와 답답함에 누군가 응답해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저는 행동하는 정치를 통해서 우리 시민들의 그런 답답함을 풀어드리고 또 요구와 바람이 있다면 거기에 응답하는 정치를 해야겠다 그래서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진행자> 여당인 국민의힘뿐만 아니라 민주당의 개혁도 필요하기 때문에 한번 열심히 할 마음으로 도전하게 됐다는 말씀이신데요. 그동안 어떤 활동해오셨는지 우리 청취자 여러분께도 소개해 주시겠습니까?
◆정진욱> 최근 활동 먼저 말씀드리면요. 지난 대선 시작하면서 이제 경선 캠프에서 이재명 후보 캠프가 열린 캠프였습니다. 열린 캠프의 대변인으로 일했고요. 그리고 이제 본선 때 다시 또 대변인을 맡았습니다. 그리고 이재명 후보께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가셨는데 그때는 이제 유일한 대변인을 했었고요. 그리고 또 당대표 선거 때도 대변인 그래서 이재명 후보님이 출마한 4번의 선거에 모두 대변인을 하는 그런 진귀한 인연이 있었고요.그 이후에는 지금 광주에 내려와서 1년 반 동안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이재명 당 대표의 정무특보를 맡고 있는데요. 그전에는 제가 한국경제신문 기자 그리고 교보문고 상무 또 벤처기업 대표이사 이렇게 해서 실물경제 전문가의 길을 걸어왔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진행자> 오늘 출마 선언에서 세 가지 목표를 말씀하셨어요. 윤석열 정부의 검사 독재 정권의 무능과 독선에 대해 지적하셨는데 현 정부 그러면 어떻게 진단하고 있습니까?
◆정진욱> 아마 우리 광주시민들께서 요즘 서울의 봄 다 보셨을 겁니다. 저도 저희 가족 그리고 또 함께하는 동지들과 함께 서울의 봄을 봤는데 거기에 보면 전두환의 하나회 나오지 않습니까? 그들이 외치거든요. 우리는 하나다라고 검사들은 검사동일체 원칙이라는 게 있습니다. 그래서 검찰총장 이하 모든 검사가 한몸으로 움직이겠다 이런 건데요. 바로 하나회 검사판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거든요. 바로 이제 그런 정권이 윤석열 검사 독재 정권입니다. 얼마나 무지막지합니까? 이걸 통해서 이재명 당 대표 한 사람을 놓고 하고 있는 걸 보면 깡패들이 민간인을 집단 린치하고 있는 이런 모습을 보거든요. 그런 모습에서 이제 이 정권의 무능, 독선, 폭정, 폭주, 이걸 한꺼번에 볼 수 있다고 봅니다.
◇진행자> 이에 맞서 싸우면서 총선 승리와 정권 탈환의 기수가 되겠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어떤 의미입니까?
◆정진욱> 지금 광주의 변화가 필요하지 않습니까? 우리가 이제 총선에서 승리하는 것은 저는 확신하고 있는데요. 어떤 내용이 승리인가가 이제 광주 전남에서는 굉장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런 점에서 본다면 국민의 요구에 응답할 수 있는 그런 의지와 능력을 가지고 또 실제로 행동하는 정치인들이 총선에서 승리해야 되는데 저는 이제 그런 역할을 맡겠다는 거고요. 그런 어떤 광주에 변화가 생기면 예를 들어 제가 이런 정치적 변화를 이끌어 나가면 그런 어떤 움직임이 금세 서울 수도권에 전달이 됩니다. 제가 실제로 경험한 건데요. 지난 출판기념회 때 11월 18일이었는데 굉장히 많은 숫자가 왔거든요. 심지어는 1만 명이 왔다 이럴 정도로 많이 왔는데 사회를 본 대변인께서 올라가는 기차 속에서 서울에서 전화가 와서 정말로 정진욱 출판기념에 그렇게 상황이었냐 이렇게 물어봤다는 이야기를 들었거든요. 실시간으로 우리 지역의 민심이 서울로 가기 때문에 그걸 통해서 이제 총선을 승리하고요. 그리고 이제 국회의원이 됐을 때는 우리의 목소리를 중앙에서 큰 목소리를 내는 이걸 통해서 이제 정권교체의 기수가 되겠다 그런 말씀입니다.
◇진행자> 또 오늘 공식 선언 전에 5‧18 국립묘지에서 광주정신 계승자가 되겠다 이렇게 밝히셨는데 특보님께서 말하는 광주정신은 뭘 의미하고 있죠?
◆정진욱> 광주정신은 굉장히 다양한 의미 포함하고 있지만 딱 두 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하나는 불의에 항거하는 저항의 정신 즉 정의를 지향하는 정신이고요. 또 하나는 우리 주먹밥 나눠준 것에서 볼 수 있듯이 나눔 배려의 정신 공동체 정신이거든요. 그런 어떤 정의와 공동체 정신 속에서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고 싶은 것이 제 마음입니다. 그런 점에서 제가 이제 계승자가 되겠다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진행자> 정의로운 공동체 건설을 위한 노력을 하겠다 이런 말씀이십니다. 수도권 인구 집중으로 지역은 인구 감소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지역 소멸 위기가 나오고 있는 시점인데 일자리를 만들고 미래 성장 동력을 키워 광주 경제를 살리고 또 청년이 떠나지 않도록 하겠다 이런 비전도 제시하셨어요. 구체적으로 계획이 있습니까?
◆정진욱> 큰 그림만 말씀드리면요. 광주는 지금 AI, 미래차, 에너지밸리 이 3개의 축으로 움직일 거라고 보거든요. 이런 산업들이 미래 산업들인데 4차 산업혁명에 맞게 이 산업들이 자리를 잡으면 우리가 산업화에는 뒤졌지만 4차 산업혁명에서는 앞서갈 수 있거든요. 이렇게 됐을 때 광주의 기업들이 들어오고 특히 광주 남구 같은 경우는 에너지밸리 산단에 좋은 기업들이 들어오게 되면 우리 청년들이 거기에서 좋은 일자리에서 일하게 되고 그리고 거기에서 결혼하고 아이 낳고 이 지역에서 일하면서 성공하는 그런 선순환이 만들어진다면 청년들이 떠나지 않게 되겠죠. 그런 어떤 산업의 선순환 구조 이런 것들을 만드는 게 필요한 것 같습니다.
◇진행자> 또 호남정치 복원을 키워드로 제시하셨어요 이건 어떤 의미입니까?
◆정진욱> 우리가 호남 정치 이야기할 때는 호남이 뭔가 따로 무슨 힘을 발휘하는 것처럼 이야기하는데 저는 그것이 오해라고 생각하고요. 우리 호남 정치가 가장 좋았던 때는 김대중 대통령 때인데 그때를 보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이끄는 민주주의의 심장 역할을 광주가 했고요. 그리고 또 중앙정치에서는 우리의 정치적 영향력이 극대화됐던 때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가장 민주당답고 또 민주주의의 중심 역할을 하면서도 그러면서 동시에 중앙정치에서는 큰 목소리를 내는 저는 그것이 호남 정치의 복원이라고 생각하고요. 이건 단지 어떤 정치적인 측면만이 아니고 우리 경제를 살리는 데 있어서도 예를 들면 예산을 가져온다든가 또는 우리가 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데 있어서 우리 정치적 영향력을 활용할 수 있거든요. 그런 점에서 본다면 호남 정치의 복원은 동시에 우리 광주‧전남 경제 부흥이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진행자> 그동안 시민들을 만나고 이를 기록한 수첩에 대한 이야기가 있더라고요. 이게 어떤 수첩입니까?
◆정진욱> 제가 조그마한 수첩을 가지고 다니는데요. 그것이 거의 지금 다 쓴 12번째 수첩까지 하면 12개의 수첩이 있는데 그 속에는 우리 시민들을 만난 기억들을 담아놨습니다. 그래서 시민들이 자신들의 어려움을 토로할 때마다 그걸 적었고요. 또 그 수첩에는 시민들이 저를 만날 때마다 하셨던 말씀 변하지 마라 초심을 잃지 마라 저는 그 말씀은 들을 때마다 적었거든요. 그만큼 제 마음속에 깊이 새기기 위해서 그걸 담았고요. 그리고 우리 지역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의 구상들 이런 것들을 생각나는 대로 적으면서 어느덧 그 수첩이 12권에 이르게 됐습니다.
◇진행자> 그럼 그 12권의 수첩 안에 시민들이 원하는 이야기들이 많이 들어있을 것 같은데 시민들이 원하는 정치 뭐라고 보십니까?
◆정진욱> 저는 그걸 한마디로 응답하는 정치라고 봅니다. 당선된 뒤에는 코빼기도 비치지 않는다. 그리고 무언가 문제가 있으면 현장에 정치인이 나타나야 되는데 정치인이 사라진 정치 우리 시민들은 얼마나 그동안 답답했겠습니까? 그리고 얼마나 분노했겠습니까? 그래서 사실은 정치인에 대해서는 거의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어서 저를 대하는 게 예외가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서 시민들은 바로 그런 시민들의 요구와 바람 또 문제가 있는 현장에 바로 정치인들이 나타나서 그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모든 답을 내놓을 수는 없지만 어쨌든 그 당시에 할 수 있는 최선의 답을 내놓는 그런 응답하는 정치를 시민들은 바라고 있고요. 앞으로 우리 정치인들은 바로 그런 응답을 하기 위해서 행동하고 그리고 또 책임지는 정치를 해야겠구나 그걸 새삼 다짐하곤 했습니다.
◇진행자> 마지막으로 청취자 여러분께 또 시민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 있으면 짧게 이야기해 주시고 마치겠습니다.
◆정진욱> 정진욱 정무특보입니다. 오늘 제가 출마 선언을 했는데요. 우리 정치를 바꾸고 싶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시민들이 바라는 그런 정치 시민들의 요구와 바람을 실현하는 응답하는 정치를 하고 싶고요. 우리 시민들은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야 됩니다. 제 첫 번째 공약이 국회의원 소환제입니다. 마음에 안 드는 정치인이 있으면 우리가 샀지만 환불할 수 있듯이 정치인 다시 불러내고 새로운 정치인 넣어야 됩니다. 그래야만 경쟁이 있고 정치에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 눈 크게 뜨시고 정치인 한 사람 한 사람 바라보면서 이번 총선에서 좋은 정치인 찾아내고 그리고 민주당의 단결 만들어주신다면 윤석열 정권, 군사독재 정권, 검사 독재 정권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행자>예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 정무특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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