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피 소장욕구 부르는 '업사이클링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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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적이고 윤리적 가치를 담은 '슬로우 패션', '서스테이너블(지속 가능한) 패션'이 새로운 트렌드로 주목 받고 있다.
패션 업계도 다양한 친환경 패션 브랜드를 론칭하고 리사이클, 업사이클을 통해 재활용하는 디자인의 패션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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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판 니트·점퍼 등 매진 행렬
12일 헤지스를 전개하는 LF에 따르면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 '올리언스 스토어'와 협업한 리워크 컬렉션을 선보였다. 판매 시기가 지난 재고 및 재판매를 할 수 없는 훼손 반품 제품들을 해체해 두 브랜드의 DNA로 재해석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한정판 100점이다.
이번 컬렉션에는 소각 직전의 의류 폐기물을 빈티지 원단, 부품들과 조합해 완전히 새로운 아이템으로 재탄생 시켜 '지속 가능한 패션'의 가치를 담았다. 그 결과 실험적인 디자인으로 나만의 한정판 패션을 소장하고 싶어하는 젊은 세대들에게 주목 받았다.
컬렉션 제품 첫 판매는 지난 11월말 서울 압구정에 위치한 라움 이스트 편집숍에서 진행됐다. 판매가 시작된 지 일주일도 되지 않아 준비한 상품의 40%가 판매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으며 호응을 모았다.
올리언스 스토어가 오랜 시간 수집해온 밀리터리 퀼팅 원단, 빈티지 부품을 헤지스의 니트, 자켓, 코트 등에 접목시킨 '퀼팅 스웨터', '밀리터리 점퍼', '울 코트' 등이 빠르게 매진됐다.
최고의 양털만을 사용해 수작업으로 만드는 스코틀랜드 원단인 '해리스 트위드' 등은 견고하고 내구성이 뛰어난 헤지스 원단을 평소 선호해 온 소비자들에게도 신선함을 줬다는 평이다.
의류의 해체와 재결합, 레이어드 등 리워크 작업의 결과물 또한 재미있고 신선하다는 평이다. 남들에겐 없는 '세상에 하나 뿐인 나만의 옷'이라는 점에서 자신의 신념과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수단이 되기 때문에 패션애호가들의 관심이 더욱 높았다는 평가다.
헤지스 관계자는 "과감하고 실험적인 디자인 도전을 한 점이 희소가치를 중요시 하는 젊은 세대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 있고, 남들과는 다른 색다른 한정판을 갖고 싶어하는 소장 욕구도 자극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패션의 선순환 가치를 전할 수 있는 신선한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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