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서 사라진 10억원 ‘다이아 반지’…뜻밖의 장소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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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의 고급 호텔에서 10억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반지가 사라졌다.
12일(한국시간) 영국 가디언, 메트로 등 외신은 "파리의 고급 호텔인 리츠 호텔에서 사라진 80만 달러(10억 5700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반지가 이틀 만에 주인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현지 매체인 르 파리지앵은 "리츠 호텔 보안팀에서 반지를 찾기 위해 객실과 호텔 전체를 샅샅이 수색했다"며 "48시간 만에 호텔의 진공청소기 가방에서 반지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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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의 고급 호텔에서 10억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반지가 사라졌다. 이 반지는 뜻밖의 장소에서 발견됐다.
12일(한국시간) 영국 가디언, 메트로 등 외신은 “파리의 고급 호텔인 리츠 호텔에서 사라진 80만 달러(10억 5700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반지가 이틀 만에 주인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에서 온 여성 사업가는 파리 리츠 호텔에 묵던 중 반지를 잃어버렸다고 지난 8일 경찰에 신고했다. 도난당했다던 반지는 6.51캐럿의 다이아몬드가 박혀 있는 반지였다.
이들은 이날 아침 인근 지역으로 쇼핑을 나갔고, 일정을 마친 후 돌아왔을 때 반지가 사라진 것을 확인했다.
이 여성은 “아침에 나갈 때 방 테이블 위에 반지를 놓고 왔다”고 호텔에 말하고, “호텔 직원이 반지를 훔쳤다고 확신한다”면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프랑스 현지 매체인 르 파리지앵은 “리츠 호텔 보안팀에서 반지를 찾기 위해 객실과 호텔 전체를 샅샅이 수색했다”며 “48시간 만에 호텔의 진공청소기 가방에서 반지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청소 과정에서 반지가 청소기에 빨려들어간 것으로 추측된다는 게 호텔 측의 설명이다.
르 파리지앵은 이 사건과 관련해 모든 의심을 불식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는 취지로 보도했지만 호텔 측은 반지를 되찾은 고객이 기뻐했다고 전했다.
리츠 호텔 측은 “(직원의) 절도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면서 직원이 반지를 훔쳤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다만 “고소 취하 여부는 파리 검찰에 달려있다”고 전했다.
반지의 주인은 다음날 체크아웃을 했고, 이후 반지를 돌려받을 수 있었다. 다만 리츠 호텔 측이 다음번 파리 방문 시 호텔에서 무료로 3박을 투숙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제안에는 거절했다.
한편 리츠 호텔은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럭셔리 호텔 브랜드 중 하나다. 파리 리츠 호텔은 1989년에 설립돼 1박당 숙박료는 2150달러(약 284만원)부터 시작해 펜트하우스 스위트룸의 경우 1박당 5만달러(약 6600만원)로 알려졌다.
김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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