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알테크, 중소 제조공장 위한 저탄소 스마트조명 출시

스마트 조명 및 IoT(사물인터넷) 전문기업 에스알테크(대표 박상준)가 중소 규모의 제조공장을 위한 '스마트 LED 조명제어시스템'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국내에서 사용자 수가 가장 많은 IoT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기반으로 한다. 다수의 공장 등에 센서를 조합해 화재 예방 및 에너지 절감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조명 제어뿐 아니라 △CCTV △냉·난방제어 △전력제어 △부하관리 등의 기능도 탑재됐다.

에스알테크는 해당 스마트 LED(발광다이오드) 조명 제어 시스템으로 '고효율E(에너지)기자재 인증'을 획득했다. 기존 형광등 대비 약 50~70% 이상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낸다. 일례로 일반 평판조명 50개의 월 소비전력이 1285kwh라면, 이를 스마트 조명으로 바꾸면 월 소비전력이 411Kwh로 68% 낮아지는 식이다.

박상준 에스알테크 대표는 "에스알테크는 한국에너지공단의 고효율E기자재인증을 받은 국내 몇 안 되는 조명 업체"라며 "당사 조명제어의 ROI(투자자본수익률)는 1년 수준으로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차원에서도 '탄소중립 혁신바우처' 등 중소 제조업을 대상으로 저탄소 경영 지원을 펼치는 상황"이라며 "에스알테크도 탄소중립 산업 전환을 위해 기술 혁신을 이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LED 스마트 조명 시스템을 사무실에 적용했을 때의 예시/사진제공=에스알테크

이유미 기자 youme@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