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위믹스', 빗썸 재상장…"거래지원 종료 사유 해소"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위메이드의 가상자산 '위믹스'가 거래소 빗썸에 재상장했다.

빗썸은 공지사항을 통해 위믹스의 재거래지원을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입금은 이날 오후 5시부터며, 실제 거래와 출금 시작 시간은 향후 안내한다.

빗썸 측은 위믹스 재상장 배경에 대해 "거래지원 종료 사유가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위믹스는 유통량 위반, 투자자들에 대한 잘못된 정보 제공 등을 이유로 상장 폐지됐다.

빗썸 측은 "거래지원 종료 이후, 위믹스 재단에서는 코코아파이낸스에 예치한 담보 수량과 타블록체인 플랫폼 내의 투자 등으로 초과 유통한 수량을 회수했고, 기제출한 자료에 기재한 수량 이내로 유통량을 복구시켰다"며 "현시점 재단 공개자료 기준 유통량이 정상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위믹스는 공식 블로그와 DART 분기보고서, 코인마켓캡, 쟁글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투자자들에게 유통량을 비롯한 프로젝트의 주요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며 "특히 거래지원 종료 당시 잘못된 정보를 제공했던 DART 공시 등은 분기보고서 정정신고 등을 통해 재안내했으며, 최근 유통량 정보에 대한 실시간 정보 공개 등 신뢰를 회복하고 있다"고 봤다.

빗썸 재상장 소식이 전해지면서 위믹스 가격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후 5시40분 코인원 기준 위믹스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8.05% 오른 5285원에 거래 중이다.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mwcho91@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