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에이아이, '급성심근경색 진단' NET(보건신기술)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의료 AI(인공지능) 전문기업 메디컬에이아이(대표 권준명, 김흥석)는 자사가 개발한 '급성심근경색 선별 AI 기술'이 최근 '보건신기술'(New Excellent Technology, 이하 NET)로 지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메디컬에이아이는 2024년 상반기 해당 NET 기술을 녹인 심전도 분석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AiTiAMI(에티아 엠아이)'를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의료 AI(인공지능) 전문기업 메디컬에이아이(대표 권준명, 김흥석)는 자사가 개발한 '급성심근경색 선별 AI 기술'이 최근 '보건신기술'(New Excellent Technology, 이하 NET)로 지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메디컬에이아이는 2024년 상반기 해당 NET 기술을 녹인 심전도 분석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AiTiAMI(에티아 엠아이)'를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한 보건복지부 NET 고시는 지난 7일 이뤄졌다. 명칭은 '심전도 분석 알고리즘을 활용한 급성심근경색 선별기술'이다. 보건복지부는 국내 최초로 개발된 보건 분야 신기술 중 그 우수성을 검증해 NET 인증을 부여한다.
메디컬에이아이는 이번 인증으로 'AiTiAMI'의 공공 의료 기관 진입을 시도한다. NET 인증 기술을 적용한 제품은 국가기관, 지자체, 공기업 등 공공기관의 우선구매 대상에 포함돼서다. 이번 NET에 앞서 'AiTiAMI'는 보건복지부의 '혁신의료기술'에 선정됐다. 보건복지부 고시가 발령되면 의료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할 수 있다.
급성심근경색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혈전(피떡) 등으로 갑자기 막혀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이로 인해 심장근육은 점차 괴사한다. 이는 돌연사의 주범으로도 널리 알려진 질환이다. 심혈관 질환은 전 세계 사망 원인 1위다. 국내에서는 암에 이어 2위다.
이번에 NET 인증을 획득한 '심전도 분석 알고리즘을 활용한 급성심근경색 선별기술'은 기존 심전도 검사 진단의 한계를 극복한 것이다. 특히 급성심근경색 중에서도 ST분절(심전도 검사 기준 중 하나) 상승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에 유효하다. 그간 이런 경우 추가로 혈액검사 등을 실시해 왔다. 채혈 후 검사 결과까지 1~2시간이 소요되는 한계가 있는데, 이번 NET 기술이 이를 10초 내로 줄여준다.
'AiTiAMI'는 91.7%의 정확도(식약처 확증임상시험 결과)로 급성심근경색을 예측한다. 'ST분절이 상승하는 급성심근경색(STEMI)'의 정확도는 97.8%다. 기존 심전도 판독 방법으로는 진단하기 어려웠던, 'ST분절이 상승하지 않는 급성심근경색(NSTEMI)'의 진단 정확도는 85.8%를 기록했다.
권준명 메디컬에이아이 공동대표는 "국내 인증 중에 난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진 NET 인증을 획득했다"며 "자사의 기술력을 입증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술 인증 실적을 평가 항목으로 삼는 기술특례상장에서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유미 기자 youme@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시동생한테 "나 사랑해?" 말하는 형수…나만 불편 한가요? - 머니투데이
- 前티아라 아름 ,이혼·재혼 동시 발표→양육권 포기? "빠른 협의 위해" - 머니투데이
- 한혜진·이혜성 소환? 전현무 "前연인과 '환승연애' 출연 OK" - 머니투데이
- 김종국, 근육 연금만 1억원인데…전문가 "단명 위험" 경고 - 머니투데이
- '이동국 딸' 재시·재아, 틱톡 영구정지 '억울'…여권 사진 탓? - 머니투데이
- "거울 안보여" 엘리베이터 게시물 뜯은 중학생 송치?…국민 질타에 결국 - 머니투데이
- "음주운전 곽도원, 원망스러워"…개봉 2년 미룬 곽경택, 솔직 심경 - 머니투데이
- 껴안고 죽은 폼페이 일가족 화석?…2000년만에 밝혀진 진실 - 머니투데이
- 서동주, 경매로 산 집 알고보니…"7~8년 후 재개발" 겹경사 - 머니투데이
- '1억 빚투' 이영숙, 재산 없다?…"토지 압류당하자 딸에 증여" 꼼수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