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도 동참"..방탄소년단, 완전체 입대가 특별했던 이유 [Oh!쎈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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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은 의리 있었고, 아미도 질서를 잘 지켰다.
어느 때보다 훈훈했던 방탄소년단의 입대 풍경이다.
방탄소년단이 완전체 입대를 마쳤다.
방탄소년단의 입대 풍경은 다른 아이돌 스타와 다른 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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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은 의리 있었고, 아미도 질서를 잘 지켰다. 어느 때보다 훈훈했던 방탄소년단의 입대 풍경이다.
방탄소년단이 완전체 입대를 마쳤다. 지난 해 12월 맏형 진을 시작으로, 오늘(12일) 지민과 정국의 동반입대까지 1년 동안 이어진 입대 릴레이가 끝났다. 오는 2025년까지 군백기를 갖게 될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끝까지 아미(공식 팬덤)를 챙겼고, 멤버들끼리의 각별한 의리도 자랑했다.
방탄소년단의 입대 풍경은 다른 아이돌 스타와 다른 점이 있었다. 바로 항상 멤버들이 모두 같이 했다는 점. 맏형 진이 입대할 때도, 막내 정국이 입대할 때도 멤버들이 함께 했다. 오랜 시간을 함께 활동하며 가족 같은 사이로 지내온 만큼 특별한 이들의 애정과 관계를 느낄 수 있는 대목이었다.
지난 해 12월 13일 맏형 진이 멤버들 중 가장 먼저 입대할 때 그는 멤버 전원의 배웅을 받았다. 이들은 진의 차량을 포함해 총 6대 카니발을 나눠 타고 함께 들어갔다. 먼저 국방의 의무를 시작하는 맏형을 응원하는 동생들이었다.
진이 방탄소년단의 첫 입대 주자인 만큼 멤버들 모두 마지막까지 함께 한 모습은 그리 낯설지 않을 수 있다. 그렇지만 방탄소년단이 특별했던 점은 진을 비롯해 모든 멤버의 입소 현장에 늘 함께 했다는 점이다. 진에 이어 지난 4월 제이홉의 입대 때도 완전체가 배웅을 해줬다. 복무 중인 진은 휴가를 낸 후 군복을 입고 제이홉과 함께하며 의리를 자랑했다.
그리고 다시 방탄소년단 완전체가 출동했다. 지난 11일 충남 논산훈련소를 통해서 입소한 RM과 뷔를 배웅하기 위해서였다. 휴가를 낸 진과 제이홉,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슈가를 비롯해 입대를 하루 앞두고 있었던 지민과 정국까지 합류했다. 이들은 멤버들의 입대를 끝까지 지켜보며 의리를 다했다. 이후 진은 SNS에 “다치지 말고 조심히 다녀와 내 새끼들”이라는 글을 남기며 각별히 챙기기도 했다.
마지막 입대 주자인 지민과 정국의 현장에도 끝까지 멤버들이 함께 했다. 지민과 정국은 오늘(12일) 오후 경기도 연천군 소재 육군 제5보병사단 열쇠신병교육대를 통해 입소했다. 이날 이들은 제이홉과 슈가의 배웅을 받았다. RM과 뷔에 이어 마지막으로 지민과 정국까지 배웅하면서 의리를 지킨 것. 제이홉은 멤버들의 입소 후 “시간은 간다”라는 글을 남기며 이들을 응원했다.
또 하나의 특별한 점은 아미의 태도였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은 멤버들의 입대 계획을 밝히면서 매번 혼잡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우려해 현장 방문 자제를 당부했었다. 요즘 많은 스타들이 입대 전 행사 없이 비공개로 들어가는 만큼 특별하진 않았다.
방탄소년단은 여기에 멤버들의 당부도 더해졌었다. 하루 차이로 입대한 RM과 뷔, 지민, 정국 역시 군백기에 앞서 라이브로 팬들과 소통하면서 현장 방문 자제를 여러 차례 당부한 바 있다. 이들 뿐만 아니라 함께 입대하는 다른 훈련병들과 가족들까지 생각하는 배려의 이유에서이기도 했다.
그리고 아미들은 방탄소년단의 당부를 잘 들어줬다. 수많은 팬들이 몰리는 아이돌 스타들의 입대 현장과 달리 매번 비교적 차분하고 조용했다. 물론 방탄소년단 멤버들을 응원하기 위해 곳곳에 현수막과 래핑 버스가 등장하기는 했지만, 팬들은 당부를 듣고 현장을 방문하지 않았다. 극소수의 팬들만 멤버들을 배웅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었다. 멤버들의 당부대로 질서를 지키며 조용히 응원을 보낸 아미였다. /seon@osen.co.k
[사진]방탄소년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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