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원 임대주택' 효과…화순군 인구 21개월만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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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군의 인구가 21개월 만에 소폭 증가했다.
12일 화순군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화순군의 주민등록상 인구는 전월 대비 21명 증가한 6만1331명으로 집계됐다.
화순군의 전월 대비 인구수가 증가한 것은 2022년 2월 이후 무려 21개월만이다.
화순군은 이같은 결과에 대해 올해 시행한 '화순군 청년 및 신혼부부 만원 임대주택 사업'의 2차 모집 세대가 입주와 함께 전입절차를 이행한 것이 주된 이유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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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영래 기자 = 전남 화순군의 인구가 21개월 만에 소폭 증가했다.
12일 화순군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화순군의 주민등록상 인구는 전월 대비 21명 증가한 6만1331명으로 집계됐다.
화순군의 전월 대비 인구수가 증가한 것은 2022년 2월 이후 무려 21개월만이다. 특히 20∼29세 청년 연령대에서 27명이 증가해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다.
화순군은 이같은 결과에 대해 올해 시행한 '화순군 청년 및 신혼부부 만원 임대주택 사업'의 2차 모집 세대가 입주와 함께 전입절차를 이행한 것이 주된 이유라고 분석했다.
만원 임대주택 지원 사업은 화순군이 지역의 아파트를 임대해 신혼부부와 청년들을 대상으로 월 1만원의 임대료만 받고 재임대하는 사업이다.
화순읍에 있는 66㎡형(20평) 임대아파트가 임대 대상으로 가구당 4800만원인 임대보증금은 모두 군에서 부담한다. 2023년 총 100호를 공급했고, 이 가운데 42세대, 청년 52명이 타지역에서 전입해 왔다.
군 관계자는 "2024년에도 100호를 공급해 2026년까지 총 400호 공급을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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