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 회장 선임 앞두고 이복현 "現행장 등에 들러리 서는 형태 부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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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지주가 김태오 회장 뒤를 이을 후보군을 물색 중인 가운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2일 "(외부 경쟁자가) 현 행장을 비롯해 상대적으로 유리한 지위에 있는 사람의 들러리를 서는 형태로 선임절차가 진행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날 이복현 금감원장은 8대 금융지주 이사회 의장들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오찬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외부 경쟁자가) 현 행장이라든지 상대적으로 유리한 지위에 있는 사람의 들러리를 서는 게 아닌가 하는 형태로 선임절차가 진행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걸 DGB에서도 이해하고 있다"며 "향후 사외 후보군 물색 등에 이를 충분히 반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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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초 롱리스트 발표 앞두고
이복현 "현 행장 등 유리한 사람들에
들러리 서는 형태는 부적절.. 사외인사 물색"
이날 이복현 금감원장은 8대 금융지주 이사회 의장들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오찬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외부 경쟁자가) 현 행장이라든지 상대적으로 유리한 지위에 있는 사람의 들러리를 서는 게 아닌가 하는 형태로 선임절차가 진행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걸 DGB에서도 이해하고 있다"며 "향후 사외 후보군 물색 등에 이를 충분히 반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GB금융지주는 내년 2월말 회장 후보자 선출을 앞두고 있다. 김태오 DGB금융지주 현 회장이 연령 제한으로 3연임이 불가능한 가운데 후보군 추천 절차가 중이다. 황병우 현 행장을 비롯해 임성훈 전 행장 등 내부 출신이 거론되고 있다. 내부 출신에 힘이 실리자 이 원장이 "외부 인사가 들러리를 서면 안 된다"고 지적하면서 판도에 변화가 일지 주목된다. 현재 외부 후보로는 이경섭 전 농협은행장, 김도진 전 기업은행장 등이 거론되나 아직까지는 '안갯속'이다.
DGB금융지주는 △내년 1월초 후보군 롱리스트(비공개) △2월초 숏리스트 △2월말 최종 후보자 확정 절차를 거쳐 2월말까지 차기 회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DGB금융지주 #이복현금융감독원장 #CEO승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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