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균 감독, 수원FC와 4년 동행 마무리…서울이랜드행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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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균 감독이 수원FC를 떠나 K리그2(2부리그) 서울이랜드FC 지휘봉을 잡을 전망이다.
수원FC는 12일 "김도균 감독이 2023시즌을 끝으로 구단과의 동행을 마무리한다. 김도균 감독은 지난 9일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잔류에 성공한 뒤 구단에 자진 사임 의사를 밝혔다"고 밝혔다.
이에 서울이랜드는 부임 첫해 수원FC를 승격시킨 김도균 감독에게 감독직을 제안, 다음 시즌 승격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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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김도균 감독이 수원FC를 떠나 K리그2(2부리그) 서울이랜드FC 지휘봉을 잡을 전망이다.
수원FC는 12일 "김도균 감독이 2023시즌을 끝으로 구단과의 동행을 마무리한다. 김도균 감독은 지난 9일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잔류에 성공한 뒤 구단에 자진 사임 의사를 밝혔다"고 밝혔다.
수원FC에 따르면 김도균 감독은 "올 시즌 힘든 상황을 맞았던 구단에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 구단에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 생각해 감독직을 물러나려 한다"며 사임 의사를 전했다.
이로써 김도균 감독과 수원FC는 4년의 동행을 마무리한다. 김도균 감독은 2019년 11월 K리그2에 있던 수원FC 감독에 부임해 2020년 1년 만에 승격을 이뤄냈다. 이후 3년 연속 K리그1 잔류에 성공했다.
하지만 올 시즌 수원FC는 그동안 지적 받았던 수비에서 또 다시 문제점을 드러내며 11위로 정규 리그를 마쳤다. 다행히 수원FC는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제압하고 잔류에 성공했다.
한편 김도균 감독은 휴식 없이 다음 시즌 서울이랜드를 이끌 전망이다. 서울이랜드 관계자는 "김도균 감독과 협의가 진척된 상태"라며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이랜드는 지난 2014년 창단했지만 지금까지 승격에 실패하며 K리그2에 머물고 있다. 특히 첫 시즌인 2015년에만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이후에는 부진한 성적으로 K리그2에서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이에 서울이랜드는 부임 첫해 수원FC를 승격시킨 김도균 감독에게 감독직을 제안, 다음 시즌 승격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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