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힙합 여제' 에이위치, '딩고 프리스타일'로 인사…내한 공연 예고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가수 에이위치가 국내 팬에게 인사했다.
11일 오후 6시 ‘딩고 프리스타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근 에이위치의 진솔한 인터뷰가 공개됐다.
영상 속 에이위치는 이번 공연 ‘THE UNION(더 유니온)’에 대해 “사람들끼리 서로 돕거나 일체감을 느끼고, 서로를 알아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 모두가 하나될 수 있는 쇼를 만들고자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일본 힙합의 여왕’이라는 칭호가 처음에는 부담스러웠지만, ‘퀸덤’이 ‘나라’라면 앞장서 모든 사람을 위한 음악을 만드는 게 ‘여왕’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게 됐다. 모두가 한마음이 되는 것이 실현될 수 있다면 내가 그 역할이 되어도 괜찮지 않을까”라며 음악에 대한 소신을 전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최종 목표는 고향인 오키나와 아이들이 희망을 얻을 수 있도록 ‘그래미 어워즈’에서 수상하는 것이라고 밝힌 에이위치는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마무리했다.
인터뷰를 마친 에이위치는 “인터뷰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저는 2024년에 여러분들을 만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꼭 한국에 올테니 절대 놓치지 않으시길 바란다”라며 내한 공연을 예고했다. 또한 “열정적이고 활동적인 팬들 덕에 한국에서 공연하는 것을 특히 좋아한다. 여러분들을 빨리 만나고 싶다”라며 이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에이위치는 강렬하고 직설적인 가사와 중독성 넘치는 멜로디로 잘 알려진 일본 힙합 뮤지션이다. 2017년 일본 힙합 그룹 ‘Yentown(옌타운)’의 유일한 여성 멤버로 합류하며 이름을 알렸다. 2020년 메이저 레이블 데뷔 직후 탄탄한 실력과 주체적인 메시지를 기반으로 인기를 끌며 전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도약했다. 올해 10월 발매한 앨범 ‘THE UNION’은 오리콘 디지털 차트 13위에 오르는 등 큰 사랑을 받았고, 부도칸에서 치러진 솔로 공연 역시 성황리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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