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정국 동반 입대…전원 군백기 시작

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2023. 12. 1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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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과 정국이 입대해 전원의 군 공백기가 시작됐다.

지민과 정국은 12일 육군 현역병으로 동반 입대했다.

2013년 데뷔해 올해 10주년을 맞은 방탄소년단은, RM·진·슈가·제이홉·지민·뷔·정국까지 7인 전원이 국방의 의무를 수행함으로써 '군백기'(군 복무로 인한 공백기)를 본격화했다.

진은 지난해 12월 입대한 후 현재 경기도 연천 소재지인 육군 제5보병사단에서 조교로 복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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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방탄소년단 지민, 정국.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과 정국이 입대해 전원의 군 공백기가 시작됐다.

지민과 정국은 12일 육군 현역병으로 동반 입대했다. 두 사람은 경기도 연천에 위치한 육군의 한 사단 내 신병교육대로 입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에는 머리를 짧게 자른 지민과 정국이 서로의 머리를 만지며 웃는 사진, 두 사람을 배웅하러 온 제이홉과 슈가까지 넷이 함께 찍은 사진이 올라왔다. 진은 어제(11일) RM과 뷔를 배웅한 후 부대로 복귀해 이날은 불참했다.

지민은 입대 하루 전인 11일 위버스 라이브에서 "저는 이제 정국이랑 같이 입대를 하게 돼서 그래도 좀 의지가 많이 될 것 같다. 아무래도 좀 나이를 먹고 나는 거다 보니까"라며 "저랑 정국이도 가서 멋있게 잘하고, 해야 될 일 하고 오겠다"라고 말한 바 있다.

왼쪽부터 방탄소년단 제이홉, 지민, 정국, 슈가.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RM과 뷔는 어제(11일) 충남 논산 육군 훈련소에 입소했다. 휴가를 내고 나온 진과 제이홉은 군복을 입은 차림으로 이들을 배웅했다.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인 슈가도 휴가를 써 참석해, 방탄소년단은 오랜만에 7인 완전체 모습을 공개했다.

2013년 데뷔해 올해 10주년을 맞은 방탄소년단은, RM·진·슈가·제이홉·지민·뷔·정국까지 7인 전원이 국방의 의무를 수행함으로써 '군백기'(군 복무로 인한 공백기)를 본격화했다. 가장 먼저 출발선을 끊은 것은 1992년생으로 맏형인 진이었다.

진은 지난해 12월 입대한 후 현재 경기도 연천 소재지인 육군 제5보병사단에서 조교로 복무 중이다. 조기 진급을 거쳐 현재 병장이다. 두 번째 주자는 1994년생인 제이홉이다. 제이홉은 올해 4월 멤버들의 배웅 속에 입소했고, 현재 강원도 원주 육군 제36보병사단 조교로 복무 중이다. 9월 병역 의무 수행을 시작한 슈가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다.

방탄소년단은 12일자로 모든 멤버가 병역 의무를 수행하게 됐다.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지난해 10월 공식입장을 내어 멤버 전원이 병역 이행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진을 시작으로 모든 멤버가 각자 계획에 따라 차례로 병역을 이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사와 멤버들은 대략 2025년에는 방탄소년단 완전체 활동의 재개를 희망하고 있습니다만, 현시점에 정확한 시기를 특정하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 전 멤버가 병역 의무를 마치는 때는 2025년 6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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