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논현동 땅에 붙은 옆 빌라도 샀다… 200억 전액 현금 매입

김수정 기자 2023. 12. 1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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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유재석이 200억원 상당의 토지와 건물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했다.

12일 대법원 등기소 등기내역을 보면 유재석은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토지면적 298.5㎡(90.3평) 토지와 토지면적 275.2㎡(83.2평) 건물을 각각 116억원, 82억원에 사들였다.

116억에 산 토지는 5층 규모의 건물을 허문 빈 땅이며, 82억원에 매입한 건물은 2002년 지어진 4층짜리 다세대주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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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유재석. /뉴스1

방송인 유재석이 200억원 상당의 토지와 건물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했다.

12일 대법원 등기소 등기내역을 보면 유재석은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토지면적 298.5㎡(90.3평) 토지와 토지면적 275.2㎡(83.2평) 건물을 각각 116억원, 82억원에 사들였다. 매입한 필지의 토지평단가는 각각 1억2839만원, 9851만원이다.

등기부에는 유재석 단독 소유로 명기돼 있다. 근저당 설정이 돼 있지 않아 전액 현금을 주고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 116억에 산 토지는 5층 규모의 건물을 허문 빈 땅이며, 82억원에 매입한 건물은 2002년 지어진 4층짜리 다세대주택이다. 두 개 필지를 합하면 모두 173평이다. 대형 부지의 양편이 각각 2차선 도로와 접한다.

유재석은 추후 주택에 거주하는 임차인을 내보낸 뒤 건물을 멸실(철거) 처리한 뒤 두 개 필지를 합해 새 건물을 올릴 것으로 부동산 업계에선 내다 보고 있다. 임대차 계약이 종료되기 전에 빨리 명도하려면 세입자에게 이사비를 줘 내보내야 하지만 유재석은 대출 없이 현금으로 샀기 때문에 이자 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건물 신축을 서두를 것 같지 않다는 게 부동산 업계의 관측이다.

유재석이 매입한 부지는 유재석의 소속사 안테나 엔터테인먼트 사옥과 매우 가깝게 위치한다. 아울러 국제예술대, 엔터테인먼트, 스타트업 등 사무실 수요가 많은 곳으로 알려졌다. 유재석은 1976년에 공급된 강남구 압구정 현대아파트를 자가로 보유하다 매도하고 같은 아파트에 전세로 거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동산 투자와는 거리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재석은 지난 2020년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게스트가 “주식은 좀 하시는 것 같다. 그런데 부동산은 안 하시죠?”라고 묻자 “주식은 조금 해서 알지만, 부동산은 잘 몰라서 안 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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