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기업 선정 발판, 제품 고도화 착착

윤평호 기자 2023. 12. 1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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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형태가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바뀌어도 시트 프레임은 필요하다.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 부송리에 소재한 대일공업(주)(대표이사 문상인)은 자동차용 시트 프레임 생산 전문기업이다.

이 같은 우수한 기술력으로 현대차, 기아차의 승용 및 RV 차량 시트 프레임에 대일공업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

선도기업 선정 뒤 올해 충남테크노파크 비R&D 지원을 활용해 차세대 차량에 적용할 수 있는 시트 프레임 시제품제작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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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시트 프레임 생산 전문 대일공업
선도기업 100 선정, 비R&D 활용 시제품제작
대일기업 본사 및 천안공장 조감도. 사진=대일공업 제공

[천안]자동차 형태가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바뀌어도 시트 프레임은 필요하다. 안전은 물론 편의성까지 갖춘 시트 프레임의 중요성은 오히려 더 커지고 있다.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 부송리에 소재한 대일공업(주)(대표이사 문상인)은 자동차용 시트 프레임 생산 전문기업이다. 1987년 창립한 대일공업사가 모태인 대일공업은 본사인 천안공장 외에 울산공장과 베트남 법인도 운영하고 있다. 프레스, 와이어 밴딩, 용접, 도장, 조립 등 시트 프레임 생산의 일괄공정체계를 구축했다. 일괄공정체계로 타 시트 프레임 제조사에 비해 안정적이고 계획적인 생산이 가능하며 급작스런 물량 변화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다. 스마트 팩토리도 도입해 공정의 최적화도 실현했다. 이 같은 우수한 기술력으로 현대차, 기아차의 승용 및 RV 차량 시트 프레임에 대일공업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

2008년 제15회 충남기업인대회 종합대상, 2015년 중소기업청 뿌리기술 전문기업으로 지정된 대일공업은 지난해 지역혁신 선도기업 100에도 뽑혔다. 선도기업 선정 뒤 올해 충남테크노파크 비R&D 지원을 활용해 차세대 차량에 적용할 수 있는 시트 프레임 시제품제작을 진행했다. 지난 11월 제작을 완료한 시제품은 내년 R&D 사업을 통해 기능과 형태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과정에서 특허도 출원 예정이다. 대일공업은 현재 등록 및 출원한 특허가 10개에 달한다.

선도기업 선정은 네트워크 활성화로 새로운 경쟁력 창출도 촉진하고 있다. 전국의 선도기업 100개를 망라한 교류회가 정기적으로 열리며 기업간 정보 공유와 협업 토대의 자연스러운 장이 되고 있다. 선도기업에게 제공하는 전문 컨설팅으로 R&D 및 사업화 계획 수립 역량도 끌어 올렸다.

대일공업 천안공장 실내 모습. 사진=대일공업 제공

문상인 대표이사는 "소비자가 기대하고 만족하는 제품을 시장에 내놓고자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이 필요하다는 것을 현장에서 절감하고 있다"며 "30년 넘게 축적해 온 기술과 경험으로 기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며 변화하는 추세에 적합한 프레임과 소재 개발로 국내외 시장에서 압도적 경쟁우위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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