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저축銀 미술품 경매 나온다

채종원 기자(jjong0922@mk.co.kr) 2023. 12. 1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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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저축은행이 보유하고 있던 현대미술 거장 제프 쿤스의 작품이 경매로 나온다.

예금보험공사는 부실저축은행 파산재단이 보유 중인 국내외 미술품 19점을 오는 23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뮤지엄 웨이브에서 무료로 전시하고 이 중 5개 작품은 경매를 통해 매각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경매 대상으로 쿤스의 작품 2점이 출품된다.

작품 구매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30일 시작되는 케이옥션 프리미엄 온라인 경매에 참여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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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제프 쿤스 작품 등 19점
매각대금 예금 피해자에 배당
제프 쿤스 'Encased-Five Rows'. 케이옥션

부실저축은행이 보유하고 있던 현대미술 거장 제프 쿤스의 작품이 경매로 나온다. 예금보험공사는 부실저축은행 파산재단이 보유 중인 국내외 미술품 19점을 오는 23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뮤지엄 웨이브에서 무료로 전시하고 이 중 5개 작품은 경매를 통해 매각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경매 대상으로 쿤스의 작품 2점이 출품된다. 농구공과 축구공의 브랜드를 그대로 노출해 1980년대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의 '아메리칸 드림'을 상징적으로 드러낸 'Encased-Five Rows'가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작품은 흑인 노동자 계층 청소년의 꿈인 '후프 드림'(농구 선수로 성공해 사회적 명성과 부를 얻고자 하는 꿈)을 다루고 있다. 감정가는 16억9500만원이다. 또 다른 쿤스의 작품은 'Cow(Lilac)'다. 친숙한 동물에서 발견하는 '나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작품 구매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30일 시작되는 케이옥션 프리미엄 온라인 경매에 참여하면 된다.

[채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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