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치 훼손 안건, 이사회 절대 통과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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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이사회는 최고경영자(CEO) 평가와 선임 등에 의견을 내고 있다. 또 이사회가 기업가치에 반하는 안건은 절대로 통과시키지 않을 것으로 기대해도 좋다."
박영석 SKC 이사회 의장(사진)은 최근 매일경제 인터뷰에서 이사회의 CEO 평가·선임을 강조했다.
이사회는 올해와 내년 CEO 성과평가 결과에 기초해 대표이사 인사 의사결정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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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중심 경영시스템 강조
"CEO평가·연임 판단도 주도"
"SKC 이사회는 최고경영자(CEO) 평가와 선임 등에 의견을 내고 있다. 또 이사회가 기업가치에 반하는 안건은 절대로 통과시키지 않을 것으로 기대해도 좋다."
박영석 SKC 이사회 의장(사진)은 최근 매일경제 인터뷰에서 이사회의 CEO 평가·선임을 강조했다. 박 의장은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로, 자본시장연구원장을 지낸 기업지배구조 전문가다. 그는 "이사회가 철저한 성과평가에 기초해 대표이사 연임 혹은 교체 의사결정을 주도적으로 하겠다"면서 "이사회가 상법상 권리인 대표이사 선임·해임권을 행사한다는 것은 이사회 입장에서 의미 있는 일이며, 이 같은 경험이 쌓이면 이사회 중심 경영이 정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원철 SKC 대표의 3년 임기는 2025년 3월까지로, 내년 12월 인사에서 연임 여부가 결정된다. 이사회는 올해와 내년 CEO 성과평가 결과에 기초해 대표이사 인사 의사결정을 실시할 예정이다. SKC는 올해 5월 이사회 내 인사평가보상위원회를 신설했다. CEO 성과평가 심의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위원회는 박 의장을 비롯한 3명의 사외이사와 기타비상무이사 1명으로 구성됐다. 박 의장 등 사외이사들은 최태원 SK 회장과도 소통하고 있다. 최 회장이 강조하는 '거버넌스 스토리'의 목표는 글로벌 스탠더드를 뛰어넘는 수준으로 이사회 중심의 경영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박 의장은 "최 회장은 사외이사들에게 CEO가 추진하는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에 이사회가 더 많은 시간을 투입해주길 당부했다"며 "이사회의 CEO에 대한 견제 역할도 이야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CEO와 사외이사들이 함께 중장기 경영전략과 연간 경영계획, 투자 등을 논의하는 기구는 이사회 내 미래전략위원회다. 여기에는 박 대표도 포함됐다.
[정승환 재계전문기자 / 사진 김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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