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법률자문위, ‘유엔해비타트 한국위’ 고발 권고 의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회사무처 법률자문위원회가 유엔 산하 기구를 사칭해 기부금을 받은 의혹이 제기된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한국위)'를 고발 혹은 수사 의뢰할 것을 국회사무처에 권고하기로 의결했습니다.
국회 등에 따르면 국회사무처 법률자문위는 어제 위원회를 열고, 한국위의 설립 허가 신청, 기부금품 모집 등과 관련 명확한 사실 관계 확인이 필요해 고발이나 수사 의뢰 등을 취할 것을 국회사무처에 권고하기로 의결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회사무처 법률자문위원회가 유엔 산하 기구를 사칭해 기부금을 받은 의혹이 제기된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한국위)’를 고발 혹은 수사 의뢰할 것을 국회사무처에 권고하기로 의결했습니다.
국회 등에 따르면 국회사무처 법률자문위는 어제 위원회를 열고, 한국위의 설립 허가 신청, 기부금품 모집 등과 관련 명확한 사실 관계 확인이 필요해 고발이나 수사 의뢰 등을 취할 것을 국회사무처에 권고하기로 의결했습니다.
자문위 내에서 명확한 사실 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국회사무처가 고발·수사 의뢰하는 것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소수의견이 있었지만, 최종 고발·수사 의뢰를 권고하기로 결론 내렸습니다.
유엔 해비타트 한국위는 2019년 국회 사무처에 법인 등록을 했으며, 문재인 청와대에서 국민소통수석을 지낸 박수현 전 의원이 초대 회장을 지냈습니다.
이후 국민의힘 시민단체 선진화 특별위원회는 ‘유엔 해비타트 한국위가 본부와 기본 협약도 없이 산하 기구인 척 행세해 4년간 44억 원의 기부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국회 사무처에 법인 설립 허가 취소를 요구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민철 기자 (mckim@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육사에 동상 세워지는 날 오길”…‘서울의 봄’ 참군인 김오랑 중령 추모제 [현장영상]
- 발권은 주말에도, 취소는 평일에만?…여행사 불공정 약관 적발
- ‘4종 마약 181회 투약’ 혐의 유아인 첫 재판…대마 흡연 혐의만 인정
- [영상] 헤이그특사에 내린 고종황제의 신임장엔 어떤 내용이 담겼나?
- [오늘 이슈] ‘차량 불만’도 수입차가 앞질렀다 “국산 쉐보레·수입 랜드로버 최다”
- [현장영상] “큰 소음과 함께 땅이 흔들려”…96년 된 뉴욕 아파트 붕괴
- [영상] ‘뛰는 야구’ 강조했던 염경엽, 지환아 슬라이딩은 이렇게!
- [영상] 유리병 날아들고 손가락 등장한 대통령 취임식
- BTS 지민·정국 오늘 동반입대…멤버 전원 군 공백기 돌입
- “주차위반 과태료 4만 원 내세요”…날짜를 보니 2021년? [잇슈 키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