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석 “3부작 중 단연 ‘노량’” 이순신 거룩한 최후 담았다[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한민 감독이 지난 10년 간 이끌어온 '이순신 3부작'의 정수가 담긴 '노량: 죽음의 바다'가 공개된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 언론 시사회가 12월 12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글 배효주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김한민 감독이 지난 10년 간 이끌어온 '이순신 3부작'의 정수가 담긴 '노량: 죽음의 바다'가 공개된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 언론 시사회가 12월 12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렸다. 영화 상영 후 진행된 간담회에는 김윤석, 백윤식, 정재영, 허준호, 김성규, 이규형, 이무생, 최덕문, 안보현, 박명훈, 박훈, 문정희, 김한민 감독이 참석했다.
오는 20일 개봉하는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명량'(2014), '한산: 용의 출현'(2022)에 이어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작품이다.
'명량'의 최민식, '한산: 용의 출현'의 박해일에 이어, '노량: 죽음의 바다'에서는 김윤석이 이순신 장군으로 분했다. 이에 대해 김윤석은 "부담스럽기도 하고 영광스러운 역할이기도 한 것이 이순신 장군"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만약 세 작품 중 한 작품에 출연한다면 '노량'을 하고 싶었다. 7년 전쟁의 모든 것이 들어간 작품이자, 어떻게 올바르게 끝을 맺고, 후손들에게 어떤 정신 물려주냐를 담은 작품이기 때문"이라며 "이순신 장군님의 그런 생각을, 저의 몸을 빌어서 대사로 만들어내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김한민 감독님께서 더 외로워진 이순신을 표현해달라 했다. 모두가 이 전쟁을 그만하자고 할 때 장군님은 어떤 생각이셨을까 힘들었다"고도 귀띔했다.
또한, "'명량'과 '한산' 속 이순신 장군님의 모습을 고스란히 제 마음 속에 담고 연기했다"며 "저보다 더 뛰어나고 훌륭한 연기자가 또 다른 감독님과 함께 이순신 장군님의 역할을 할 수 있게, 앞으로도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한민 감독은 '명량'부터 시작된 10여년 간의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는 소감으로 "감회가 남다르다"면서 "'노량'을 만들게 될 줄은 몰랐는데, 이런 순간이 오긴 오는구나 싶다"고 밝혔다.
이어 "'노량해전을 어떻게 구현할 수 있을까' 용기가 없을 때도 있었으나 극복했다"면서 "단순히 스케일을 키운 전쟁을 보여주는 것이 목적 아닌, 그 전장의 중심에 있는 이순신이라는 인물, 그 인물이 어땠을까 따라가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00분이 다 되어가는 해전을 롱테이크로 찍었다. 3국 병사들의 난전과 아우성, 아비규환 속에 있는 이순신을 온전히 보여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노량해전은 이순신 장군이 전사한 전투이기도 하다. 김한민 감독은 "이순신 장군의 죽음을 솔직하게, 진실되게 담아보자 했다. 오버스럽지 않게 하려고 했다"며 "담백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전장의 중심 속 싸움이 끝나지 않은 상황인 만큼 솔직 담백하게 표현되는 것이 진정성과 개연성 있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감독이지만 그 장면을 볼 때마다 눈물이 난다"면서 "제가 담고자 했던 '노량'의 정수가 거기에 있다"고 말해 예비 관객의 기대감을 높였다.
20일 개봉.
뉴스엔 배효주 hyo@ / 이재하 rush@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56세 왕조현 근황, 긴 생머리 여전한데 “얼굴 변했다” 中 네티즌 반응
- ‘신당동 건물 매입’ 이효리 “집 사면 가끔 더 고통스러워질수도”
- 신혼 다니엘 헤니, ♥루 쿠마가이 번쩍 들고 영화 같은 키스
- 박지윤 “주변 동료들 하나씩 사라져, 혼자란 생각도”(parkjiyoon official)
- 유재석, 안테나 3대 주주→200억 땅+건물 매입 동시에…큰 그림 뭐길래
- 공효진♥케빈오 반려견과 산책, 달달한 신혼 일상
- 구본승 서동주, 찰떡궁합에 커플 선언? “솔로로 마지막 방송” (동치미)
- 서동주 이렇게 과감했나, 가슴 등 훤히 드러낸 섹시미의 극치
- 이동국 아들 시안, 축구 이어 골프도 접수…父 쏙 빼닮은 운동 신경
- 서동주, 서양인도 울고 갈 CG급 비키니 몸매…입 쩍 벌어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