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워커 레드·기네스 맥주 등 공급가 조정…싱글톤·라가불린 등은 인하

구예지 기자 2023. 12. 1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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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주류 전문기업 디아지오의 한국법인 디아지오코리아가 이달 말부터 위스키 등 일부 가격을 조정한다.

12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디아지오코리아는 조니워커 18년·레드·그린 등 일부 위스키 제품 가격을 평균 7.1% 올린다.

또 "13개 제품의 평균 가격 조정률은 마이너스"라며 "라가불린 16년을 포함한 일부 싱글 몰트 제품의 경우 엔데믹 이후 안정적인 원료 공급과 수입 물량 확보로 가격을 인하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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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지오 일부 위스키 이달 30일부터 인상
싱글톤 15년·라가불린 16년 등은 가격 인하
조니워커 레드 제품.(사진=디아지오코리아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구예지 기자 = 세계 최대 주류 전문기업 디아지오의 한국법인 디아지오코리아가 이달 말부터 위스키 등 일부 가격을 조정한다.

12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디아지오코리아는 조니워커 18년·레드·그린 등 일부 위스키 제품 가격을 평균 7.1% 올린다.

조니워커 18년 9%, 조니워커 레드(700㎖) 5%, 조니워커 레드(500㎖) 5%, 조니워커 그린 7%, 자카파 23은 10% 인상한다.

일부 맥주 가격도 오른다. 기네스 드래프트(병)은 7.1%, 기네스 드래프트(케그)는 6.8% 오른다.

인상된 가격은 이달 30일부터 적용된다.

가격이 인하되는 제품도 있다. 싱글톤 15년은 10%, 라가불린 16년은 7.4%, 불렛 라이는 15%, 불렛 버번은 15% 가격을 내린다.

돈 훌리오 블랑코 역시 10%, 돈 훌리오 1942는 10% 인하한다. 가격을 내리는 제품은 총 6개로 평균 인하율은 11.2%다.

떨어진 가격은 이달 16일부터 적용된다.

조니워커 블루·블랙의 가격은 변동이 없다.

디아지오코리아 측은 "올해 처음으로 일부 제품에 한해 가격 조정을 실시하게 됐다"며 "올해 10월에도 제품 공급 가격을 인상한 사실이 없으며 판매 채널의 재량에 따라 독립적으로 결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는 급변하는 시장 상황을 반영하고, 정부의 물가 안정 노력에 발맞춰 소비자 가격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공급가격 (유흥용 및 가정용) 조정을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또 "13개 제품의 평균 가격 조정률은 마이너스"라며 "라가불린 16년을 포함한 일부 싱글 몰트 제품의 경우 엔데믹 이후 안정적인 원료 공급과 수입 물량 확보로 가격을 인하하게 됐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nri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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