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 김한민 감독 “아비규환 속에 서 있는 이순신 보여주려 했다”[SS현장]

함상범 2023. 12. 12. 17: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한민 감독이 100분에 해당하는 해상 전투 신을 촬영한 소감을 전했다.

나아가 "그 중심에 결국 이순신이라는 인물이 있었다. 온전하게 펼쳐진 해상 전투에서 어땠을까 싶었다. 그걸 다 따라가 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래서 100분이 다 되가는 해전이 됐다"며 "롱테이크의 지점을 갖고 가야 어떻게 보면 난전 속에서 삼국 병사들의 아비규환 속에서 그 속에 있는 이순신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마무리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한민 감독. 사진 | 스포츠서울 DB


[스포츠서울 | 함상범기자] 김한민 감독이 100분에 해당하는 해상 전투 신을 촬영한 소감을 전했다.

김한민 감독은 12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언론시사회에서 “노량은 역사적으로도 워낙 큰 해전이었고, 조선의 장수들 뿐 아니라 명나라 장수들도 많이 죽었다. 그만큼 치열했고 그만큼 근접해서 싸운 난전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 해전을 과연 ‘제가 표현해낼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들었다. 용기가 부족할 때가 있었다. ‘단순히 스케일을 크게한 전쟁을 보여주는 게 목적이냐’는 본질적인 질문을 스스로 던졌다”고 말했다.

나아가 “그 중심에 결국 이순신이라는 인물이 있었다. 온전하게 펼쳐진 해상 전투에서 어땠을까 싶었다. 그걸 다 따라가 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래서 100분이 다 되가는 해전이 됐다”며 “롱테이크의 지점을 갖고 가야 어떻게 보면 난전 속에서 삼국 병사들의 아비규환 속에서 그 속에 있는 이순신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마무리 했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다. 2016년 ‘명량’, 2022년 ‘한산: 용의 출현’에 이은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프로젝트 3부작이다.

한편, ‘노량: 죽음의 바다’는 오는 20일 개봉한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