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동맹' 목적인데···민주당 "尹, 혈세 쓰며 해외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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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이 네덜란드 국빈방문 중에 퇴임을 앞둔 마르크 뤼터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 것을 두고 '혈세 낭비 아니냐'고 맹비난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만나러 간 네덜란드 총리는 연정 붕괴로 정계 은퇴를 선언해 곧 물러날 예정인데 실효성 없는 회담을 위해 혈세를 쓰면서 해외를 나간 것 아닌지 묻고 싶다"며 "외교 성과를 보여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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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野 또 세일즈외교 흠집내기
"퇴임 앞둔 총리와 정상회담" 비난
삼성·SK EUV장비확보 지원 초점
"번지수 잘못 찾은 비판" 지적도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이 네덜란드 국빈방문 중에 퇴임을 앞둔 마르크 뤼터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 것을 두고 ‘혈세 낭비 아니냐’고 맹비난했다. 다만 이번 순방의 목적이 세계 유일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생산 업체인 ASML 방문을 통한 한·네덜란드 간 ‘반도체 동맹 구축’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만큼 번지수를 잘못 찾은 비판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만나러 간 네덜란드 총리는 연정 붕괴로 정계 은퇴를 선언해 곧 물러날 예정인데 실효성 없는 회담을 위해 혈세를 쓰면서 해외를 나간 것 아닌지 묻고 싶다”며 “외교 성과를 보여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날(11일)에는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오죽하면 해외 순방을 비롯한 대통령의 잦은 호출로 기업에서 ‘일하지 못하겠다’며 고충을 토로하겠느냐”며 “매번 빈손으로 돌아오는 대통령의 맹탕 외교에 국민은 지쳐간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의 대통령 순방 비판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홍 원내대표는 지난달 28일 “미국와 영국이 정상 외교를 통해서 우리 기업의 투자 유치 성과만 105조 원, 우리 대통령은 7조 원”이라며 “이런 영업 사원을 CEO들이 계속 고용을 유지해야 하겠느냐”고 맹폭했다.
앞서 지난달 17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김병주 민주당 의원이 “문재인 정부에서는 (순방 예산이) 평균 200억 원 정도 들었는데 (윤석열 정부는) 578억 원”이라고 따져 물었다. 이에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은 “그냥 액수만 가지고 비교하시는 것은 조금 무리가 있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정상훈 기자 sesang222@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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