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우크라에 수륙양용 '바이킹' 등 해양 전력 40여 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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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드니프로강 공세에 힘을 보태기 위해 수륙양용차량 등 해군 전력 40여 대를 우크라이나에 전달하기로 했다.
11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드니프로강 도하 전력 강화를 도울 수륙양용차량 '바이킹' 20대, 습격정 23척, 소해정 2척 영국 정부가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국의 공여로 우크라이나가 운용할 수 있는 바이킹 전력은 50여 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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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군, 바이킹 모두 50여 대 운용 전망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영국이 드니프로강 공세에 힘을 보태기 위해 수륙양용차량 등 해군 전력 40여 대를 우크라이나에 전달하기로 했다.
11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드니프로강 도하 전력 강화를 도울 수륙양용차량 '바이킹' 20대, 습격정 23척, 소해정 2척 영국 정부가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영국이 우크라이나 해군 강화를 돕겠다는 합의에 따른 것이다.
지난 3월 네덜란드는 바이킹 28대를 우크라이나에 기증했다. 이번 영국의 공여로 우크라이나가 운용할 수 있는 바이킹 전력은 50여 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제공하기로 한 수륙양용차량 바이킹은 영국 해병대가 고안한 장갑차로 모든 지형에서 운용할 수 있다. 해당 기종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육상에 배치돼 운용하고 있다.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프랑스, 스웨덴에서도 해당 기체가 채택돼 전력화된 상태다.
해당 기체는 영국과 노르웨에가 공동으로 이끄는 '선박역량연합'을 통해 공여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해당 기체가 우크라이나에 언제 전력화돼 실전 배치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리는 (연합과) 함께 우크라이나 해군을 강화하고 해상 교통로를 보호하며 항해의 자유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랜트 섑스 영국 국방장관은 "이번 능력 강화는 우크라이나의 선박 (운용) 능력을 장기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영국, 노르웨이, 동맹국의 새로운 헌신적 노력이 시작했음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우크라이나 남부 전선은 대부분 드니프로강을 중심으로 펼쳐져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에 빼앗긴 헤르손, 자포리자, 크름반도를 탈환하기 위해서는 강을 건너야 한다. 이 과정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운용하는 50여 대의 바이킹이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달 초 처음으로 헤르손시 북편 드니프로강 교두보를 확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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