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주가조작 의혹'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 첫 재판서 혐의 전면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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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대표 측 변호인단은 오늘(12일) 오후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첫 재판에서 "공소사실에 대해 전부 부인하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배 대표 측은 "이번 사건은 경쟁적인 M&A(적대적 인수합병 상황에서 발생하는 정상적인 시장 현상인데도 검찰에서 잘못 판단해 무리한 잣대를 들이댄 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이 사건의 함의와 왜곡된 오해에 대해 공판 과정에서 모두 밝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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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시세 조종에 관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가 첫 공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배 대표 측 변호인단은 오늘(12일) 오후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첫 재판에서 "공소사실에 대해 전부 부인하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배 대표 측은 "이번 사건은 경쟁적인 M&A(적대적 인수합병 상황에서 발생하는 정상적인 시장 현상인데도 검찰에서 잘못 판단해 무리한 잣대를 들이댄 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이 사건의 함의와 왜곡된 오해에 대해 공판 과정에서 모두 밝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검찰 측이 변호인들에게 수사기록 목록에 대한 열람을 허락하지 않았다며, 피고인 배 대표의 방어권이 제대로 보장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이번 사건은 시장 영향력이 매우 큰 대기업인 카카오에서 조직적으로 이뤄진 시세 조작"이라며, "수사를 받고 있는 다른 피의자들이 많아 수사 기밀인 기록 목록은 불허했다"고 맞받았습니다.
또 "수사가 지연되고 있는 가장 큰 원인은 카카오와 카카오엔터 측 관계자들이 조직적으로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제공하지 않고 사실상 은닉하고 있어 포렌식에 상당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재판부는 오는 2024년 1월 9일에 다음 재판을 열겠다며, 양측 모두 재판을 불필요하게 지연한다는 오해를 받지 않도록 필요한 서류를 제때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형래 기자 mr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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